제2138화

“하하…” “너희들은 이제 끝이야…” 삼호존은 잔뜩 흥분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이어서 그는 진명과 유 노인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곧바로 임아린과 서윤정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 임아린과 서윤정은 존급 강자인 그에게 있어서 그리 어려운 상대가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는 임아린과 서윤정을 잡아 놓기만 한다면, 틀림없이 형세를 뒤엎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치밀한 계획에 그만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다! 쾅! 진명의 말을 들은 임아린은 곧바로 몸 속에 품고 있던 혈살환을 꺼내 들었다. 이어서 그녀의 손에 들려있던 혈살환에서 맹렬하기 그지없는 기세가 솟아오르기 시작하였다! 혈살환의 매서운 기세는 곧바로 삼호존을 포격하였다! “아니…이게 대체 뭐야?” “설마 또 다른 법보가 숨겨져 있었단 말이야?” 혈살환의 날카로운 기세에 삼호존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진명은 혈살환을 손에 넣은 이후, 곧바로 금빛으로 물들였다. 이 때문에 삼호존은 임아린의 손에 들린 법보가 8대 악인 중 악마의 혈살환이었던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의 풍부한 경험으로 임아린의 손에 들린 법보가 공격법보라는 것을 금세 알아차렸다. 이 뿐만이 아니다! 무계에서는 방어법보든 공격법보든 매우 귀중한 존재이며, 극히 보기 드물다! 그러나, 현재 진명의 몸에는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방어 법보가 숨겨져 있을 뿐만 아니라, 그와 각별한 사이인 임아린의 손에도 공격 법보가 있다! ‘저 놈은 대체 어디에서 저렇게 많은 법보를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거지?’ 이는 그의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 놓고 당할 수만은 없는 법! 그는 손바닥을 사용하여 신속하게 혈살환의 공격을 맞이하였다!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삼호존의 공격은 혈살환의 공격과 단단히 부딪혔다! 하지만, 임아린의 혈살환 공격은 그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그는 혈살환이 전존경의 존급 법보일 줄은 전혀 생각치도 못하였다! 아쉽게도 그는 혈살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