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4화

“이제 내 차례야!” 진명이 소리쳤다. 그는 환영보를 사용하여 눈 깜짝할 사이에 오호존을 따라잡았다. 이어서 그는 겁지법을 사용하여 오호존의 가슴을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 “안 돼…” 오호존은 머릿속이 그만 새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그는 이를 악물고 진명의 공격을 피하고자 하였지만, 그가 아무리 피하여도 진명의 공격 범위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진명의 주먹은 오호존의 진기를 뚫은 채 그의 가슴을 호되게 때렸다! 오호존의 방대한 몸은 진명의 주먹에 의해 힘없이 뒤로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푸웁! 땅에 힘겹게 착지한 오호존은 붉은 선혈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그의 가슴에는 한바탕 심한 통증이 몰려오기 시작하였다. 이는 가볍지 않은 내상임이 분명했다. “아니…이게 말이 돼?” “오호존이 저놈에게 패하였다고?” 이 장면을 본 삼호존과 육호존 두 사람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특히 삼호존은 이미 영 씨 가문으로부터 진명의 레벨과 실력을 한차례 들은 바가 있다. 당시 그가 들은 바에 의하면 진명의 레벨은 기껏해야 전황 후기 혹은 전황 절정일 뿐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처음부터 진명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진명은 순식간에 자신의 수하이자 반보전존의 강자인 오호존과 육호존을 처리하고 말았다.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말았다! 만약 진명이 둘 중 한 명을 이긴 것이라면, 진명의 요행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명은 너무나도 쉽게 두 명을 처리하고 말았다! 이는 진명의 실력이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호존은 그제야 자신이 진명의 실력을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과소평가로 인해 자신의 수하인 육호존과 오호존 두 사람이 모두 진명의 손에 당하고 말았다! “오호존, 죽어라!” 진명은 손바닥을 휘두르며 곧바로 오호존을 죽일 준비를 하였다! “안 돼…” 오호존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그는 방금 전 진명의 겁지법으로 인해 큰 부상을 입게 되었다. 현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