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33화

“안 돼…” “진명아, 조심해!” 진명이 위험에 처하자, 임아린과 서윤정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뒤에 서 있던 유 노인과 유설도 곧바로 진명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렇게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절망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물론 남 씨 가문의 강자들은 빼고 말이다. “좋았어!” “어서 죽어라, 이 놈아!” 이 광경을 마주한 삼호존과 오호존은 기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들은 자신의 입가에 피어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방금 오호존은 빠른 속도로 진명을 격퇴시켰다. 진명은 격퇴당한 결과, 빈틈을 오호존에게 내어주고 말았다! 지금이야 말로 오호존이 진명을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광경이 벌어지고 말았다!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진명은 자신의 제심경으로 오호존의 공격을 맞받아쳤다! 쾅! 이와 동시에 그는 손바닥을 휘두르며 이중량의 묘기를 부려 오호존에게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뭐야?” “그…그럴 리가 없는데…” 진명의 맹렬한 기세를 느낀 오호존은 머릿속이 그만 새하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원래 그는 자신의 한 방으로 진명을 충분히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지금, 진명은 자신의 강력한 공격을 찢은 것도 모자라, 오히려 자신에게 공격을 가하려고 하고 있다! 이건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은 일인 셈이다! 일시에 그의 마음속의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오호존 그는 비교적 매우 신중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이성을 되찾은 뒤, 곧바로 진명의 공격을 방어하기에 나섰다! 그렇게 그는 매우 빠른 속도로 진명의 이중량의 묘기를 피하였다! “한 수 더 받아!”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소리쳤다. 지금이야말로 진명이 오호존을 처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이러한 절호의 기회를 놓칠 진명이 아니지 않은가! 그는 곧바로 자신의 수법을 변경하여, 지계 중품의 영기를 손가락 마디마디에 응집시키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그는 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