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6화

“전황 절정?” “도련님의 은반지는 역시 황급 법보였어!” ...... 남우주의 손에서 강력한 진기를 느낀 사람들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그렇게 한 순간에 현장은 한바탕 술렁거리기 시작하였다! 사실 진명은 이미 남우주의 손에 있는 반지가 황급 법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떠한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터라 그는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서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남우주의 손에 황급 법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남우주는 이 황급 법보를 사용하여 당유은을 이겼던 것이었다! 이는 명정 그룹의 단약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남우주가 고의적으로 명정그룹과 당 씨 가문을 모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남우주가 황급 법보의 위력을 끝까지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진명은 자신의 결백을 평생 밝힐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사람들을 더욱 분노케 만들고 말았다! “젠장!” “남우주 이 비열한 놈…감히 우릴 속이려고 하다니!” ...... 사건의 진상을 알게된 당 씨 부자는 크게 격노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이 분노할 때가 아니다! 방금 전 진명은 손가락 하나로 남우주와 맞서 싸우다 격퇴당하고 말았다… 이때를 틈타 남우주는 자신의 황급 법보를 사용하여 진명을 제거하려고 하고 있다! 현재 전황 초기의 실력을 가진 진명이 남우주의 황급 법보를 상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남우주의 공격이 성공한다면 진명은 틀림없이 죽고 말 것이다! 당 씨 부자는 당장이라도 진명을 위해 무대 위로 올라가고 싶었으나, 이미 때는 늦은 후였다.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남우주의 주먹은 진명의 복부에 단단히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진명이 아니지 않은가! 진명은 재빨리 제심경으로 남우주의 모든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방금 전 남우주에게 일격을 당했던 터라, 그의 몸은 아직 안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는 제심경으로 법보의 공격을 모두 막아내는 데는 성공하였지만, 황급 법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