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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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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5화

“왔군.” 진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비록 남우주에게는 더 이상 마법의 기운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진명은 남우주에게서 똑똑히 그 신비한 기운을 감지한 후였다. 그 기운은 틀림없이 남우주의 황급 법보에서 나온 것이었다! 현재 진명의 레벨은 전황 중기 정도로, 그에게는 아직 전황 절정의 법보를 정면으로 대항할 능력이 없었다! 그렇기에 그는 서둘러 품 속에서 제심경을 꺼내들었다. 그때, 그의 머릿속에서 자신이 수련한 영기가 떠올랐다! 그는 곧바로 영기 겁지법을 사용하기 위해 자신의 손 끝에 영기를 응집시키기 시작하였다. “내 한수를 받아!” 진명이 손가락을 치켜 세우자, 엄청난 양의 영기는 회오리처럼 휘몰아치며 남우주의 공격을 향해 빠르게 나아갔다! “손가락 하나로 남우주를 상대하다니…” “망했어…” ...... 이를 본 당안국과 당욱은 그만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그들도 진명과 마찬가지로 남우주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였다! 이를 통해 그들은 남우주가 현재 황급 법보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예상하였다! 하지만, 진명은 그들의 걱정과는 달리 태연한 표정으로 남우주의 공격을 정면으로 맞서 싸우려 하였다. 게다가 손가락 하나로 남우주와 맞서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는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물론 놀란 사람들은 당 씨 부자만이 아니었다. 주변에 있던 고객들도 하나같이 진명의 바보같은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비록 그들은 남우주의 손에 황급 법보가 있는지 알지는 못하였지만, 방금 전 싸움을 통해 두 사람의 실력이 비등비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싸우는 남우주와는 달리 진명은 오만방자하게 손가락 하나로 남우주와 맞서 싸우려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너무 어리석은 짓이다! 이변이 없다면, 진명은 이번에 자신의 오만함에 대한 쓰라린 대가를 치르고 말 것이다… “좋아!” “어서 저 놈을 죽여!” 당안국과 당욱의 반응과는 달리 남 씨 어르신은 잔뜩 흥분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그는 남우주의 손에 황급 법보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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