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8화

“너도 방금 날 독침으로 음해하려고 했잖아?” “받은 대로 돌려준 것뿐이야!” “너희들에게 진정한 독약이 무엇인지 보여주마!” 독수는 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 그는 요 며칠 동안 숨어서 줄곧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오독 연근선을 제련하여 무용팀 고수들을 처리한 뒤, 한모초를 손에 넣기 위함이었다! 오독연근산의 주재료들은 매우 보기 드문 약재들로, 대량으로 제련하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는 요 며칠 동안 자신이 그동안 힘들게 수집한 모든 약재들을 사용하여, 총 세 병의 오독 연근산을 정제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는 한모초를 손에 넣는 데 이미 성공하였기에, 곧바로 이곳을 떠날 계획이었다. 그는 자신이 힘겹게 만든 약재들을 진명과 같은 약자들에게 낭비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진명은 이번에 천명 구독산으로 만든 독침으로 자신을 음해하려고 하였다. 이는 그를 매우 격노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무용팀은 몇 년 동안 자신을 추적하여 토벌하려고 하였다. 이미 그의 마음속에는 무용팀에 대한 원한이 뼈에 사무칠 정도였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계획을 바꾸어 이곳에서 무용팀과 진명을 토벌하고자 하였다! 그는 무용팀 고수들과 고 씨 어르신 그리고 진명에게 쓰라린 교훈을 안겨주고자 하였다! 휙! 독수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 병의 오독 연근산을 사람들을 향해 마음껏 뿌리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조금의 반격할 틈도 없이, 그대로 오독 연근산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오독 연근산을 피하려고 했을 때엔 이미 너무 늦은 후였다! “다들 빨리 해독제를 복용하세요…” 진명은 급히 해독환을 꺼내 무용팀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이어서 그도 백효해독제를 꺼내 서둘러 복용하였다. 범 씨 어르신과 고 씨 어르신도 서둘러 백효 해독제를 복용하였다. 백효 해독제는 진명이 정성껏 제련한 해독제로 백독을 해독하는 데 있어서 매우 뛰어난 효능을 가진 약제이다. 오독 연근산은 사람의 목숨을 해칠 정도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