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2화

휙! 휙! 휙! 황진태의 강력한 공격 앞에서, 진명은 자신이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연속 후퇴하며 끊임없이 황진태의 공격을 피했다. 하지만 진명의 속도는 황진태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진명이 아무리 피해도 황진태의 손바닥은 그림자처럼 그를 따라다녔다. 공격 거리가 점점 더 가까워졌다. "황 아가씨, 황씨 가문 사람들 머리에 문제가 있죠? " "제가 아까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백호가 황 도련님을 해친 겁니다. 저와 설이 누나와는 상관없습니다. " "그리고 황 도련님은 아직 살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 진명은 급해서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쌍방의 오해를 풀려고 시도했다. 안타깝게도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황진태가 갑자기 손바닥에 강하기 그지없는 진기를 싣고 진명의 가슴과 복부의 급소를 향해 공격했다. 진명은 어쩔 수 없이 가슴의 제심경으로 막았다. 펑! 큰 소리가 나면서 황진태의 강한 진기는 제심경의 방어를 뚫었다. 진명은 2, 3미터 날아가 땅에 무겁게 떨어졌다. 진명이 날아갈 때, 손에 잡고 있던 황영재도 땅에 떨어졌다. 푸! 땅에 떨어진 진명은 가슴에서 심한 통증이 전해져 왔다. 진명은 몸을 굽혀 피를 토했다. 분명 내상을 입었다. 하지만 다행히 진명이 사전에 잠룡단을 복용하여 제심경의 방어력은 이미 전황절정의 경지에 이르렀다. 제심경은 전황절정 이상의 공격의 피해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그렇지 않고 황진태의 이 공격을 정면으로 맞으면 내상 입는 걸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한 수 이긴 후. 황진태는 진명을 계속 추격하지 않았다. 그는 손을 내밀어 땅에 혼사한 황영재를 잡았다. "진명, 너…… 너 괜찮아? " 진명이 황진태에게 맞아 다친 것을 보고 임아린과 김이설은 많이 놀라 얼른 다가가 다친 진명을 부축했다. "괜찮아…… " 진명은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기분은 나빴다. 이번에 백호는 몰래 황영재를 독살하려고 했다. 진명은 원래 백호 이 음흉한 소인배를 먼저 죽이고 나서 황영재를 치료하려 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