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6화

"역시 그렇구나! " 당유은이 진명을 위해 왔다는 것을 알고 강씨 어르신과 강씨 가문 고수들의 마음은 갑자기 가라앉았다. 진명은 그저 이름 없는 놈일 뿐이다. 그래서 강씨 가문은 진명을 안중에 두지 않았다. 하지만 당유은은 다르다. 당씨 가문는 남부의 대가족 세력의 우두머리이다. 당유은은 당씨 가문의 아가씨로서 신분이 매우 존귀하다. 지금 당유은이 이 일에 개입하자, 강씨 가문 쪽의 압력이 갑자기 커졌다. "당씨 아가씨,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 "진명이 이번에 우리 강씨 가문에 쳐들어와서 난동을 부렸을 뿐만 아니라 제 손자의 레벨까지 폐기해 버렸어요. 이건 죽을 죄입니다." "오늘 반드시 진명을 제거하고 제 손자의 원수를 갚아줄 겁니다. " "이건 우리 강씨 가문과 진명 사이의 사적인 원한입니다. 당씨 가문과는 무관합니다. " "저는 당씨 아가씨가 함부로 이 일에 끼어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당씨 가문의 명성을 위해서라도…… " 강씨 어르신이 조용히 말했다. 강씨 어르신은 당씨 가문이 명성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강씨 어르신은 이 이유로 당유은이 이 일에 개입하지 않도록 설득하려고 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 "강현태가 이번에 사람을 데리고 와서 아린이 언니를 납치해 갔어요. 진명 오빠가 강씨 가문에 무단 침입한 것도 단지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 "강현태의 레벨이 폐기된 것도 자업자득입니다. 남을 원망할 수 없습니다. " 당유은이 조리 있게 따졌다. "그…… " 강씨 어르신은 아연실색했다. 할 말이 없었다. 강씨 어르신은 당유은의 말이 맞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일은 확실히 강현태의 책임이다. 하지만 진명은 영씨 가문의 적이다. 게다가 방금 강현태의 레벨을 폐기해 버렸다. 강씨 가문과 진명 사이의 원한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었다. 강씨 가문은 여기서 그만둘 수 없었다. 또각또각. 당유은은 강씨 어르신을 무시하고 당종을 데리고 진명과 임아린 두 사람 옆이 왔다. "진명 오빠, 아린이 언니, 두 분 괜찮으세요? " 당유은이 걱정스러운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