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5화

"다들 덤벼! " "만약 오늘 현태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이놈과 옆에 있는 그 여자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 " 강씨 어르신은 음산한 얼굴로 분부했다. 강씨 어르신은 기성세대의 인물이다. 강씨 가문의 가주인 그는 살아오면서 많은 풍파를 겪었다. 강씨 어르신은 진명이 강현태를 인질로 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진명이 죽고 싶지 않다면 강현태의 목숨을 헤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싸움은 불가피 한가 보군! " 위협이 소용이 없자 진명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방법을 생각해서 포위를 뚫거나 상대방과 맞서 싸울 수밖에 없었다. 진명이 손목을 뒤집자 혈살환이 다시 그의 손에 나타났다. 진명은 강씨 어르신의 레벨은 모르지만, 넷째 원로와 다섯째 원로 두 사람의 실력을 통해 강씨 어르신의 레벨도 전황절정 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껏해야 반보전존의 경지일 것이다, 강씨 가문의 기타 고수들도 틀림없이 전황절정의 경지거나 그 이하일 것이다. 진명의 혈살환에는 아직 전존중기의 공격이 한차례 남아 있다. 이렇게 강력한 위력으로 강씨 어르신 등을 상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혈살환은 지금 한차례의 공격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는 십여 명이다. 사람이 많고 세력도 컸다. 진명이 혈살환을 사용해도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적을 쓰러뜨릴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이다. "그만." 쌍방이 일촉즉발인 시기, 갑자기 내공이 깊고 둔탁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화려한 최고급의 차 한 대가 질주해서 다가와 멈춰 섰다. 차 문이 열리고 당유은과 당종이 차에서 내려왔다. "두 분은 누구십니까? " "왜 저희 집에 무단 침입을 하는 겁니까? " 당유은과 당종의 기세가 대단했다. 이것을 본 강씨 어르신과 강씨 가문 고수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난 당씨 가문의 당종이고…… " "이분은 당씨 가문 큰아가씨 당유은입니다. " 당종이 큰소리로 대답했다.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그의 소리를 들었다. "뭐라고요?" "당씨 가문의 사람들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