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82화

"그래 철이 말이 맞아! " "당욱, 영씨 가문 일에 네가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은 없어! " "넌 지금 괜히 이 일에 끼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철이를 다치게 했어! 너 지금 당씨 가문을 대표해서 영씨 가문과 싸우려는 거니? " 영세혁이 냉엄한 얼굴로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그는 영철이 영씨 그룹의 위세를 믿고 아티스트리 그룹에 시비를 건 것은 확실히 권세를 믿고 오만 방자한 혐의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당씨 가문은 남부의 대가족 세력의 우두머리일 뿐이지, 정의의 사자도 아니고 상업 질서의 관리자도 아니다. 영철의 잘못이라고 해도 당욱이 나서서 영철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상황은 아니다. 당욱에게 그럴 자격이 없다. "누가 아티스트리 그룹이 저희 당씨 가문과 무관하다고 합니까? "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저희 당씨 가문은 아티스트리 그룹의 주주입니다. 아티스트리 그룹의 일이 바로 저희 당씨 가문의 일입니다! " "제가 끼어들 자격이 없다고요? " 당욱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뭐라고? " 이 말을 듣은 영세혁과 영철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두 사람 모두 당욱이 이유 없이 나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일이 커지더라도 영씨 가문은 두려울 게 없다. 결국 당욱이 재수 없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두 사람은 당씨 가문이 아티스트리 그룹의 주주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만약 당욱의 말이 사실이라면 당씨 가문은 확실히 이 일에 개입할 자격이 있다. 영철은 드디어 자신이 당욱의 모략에 넘어갔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영철은 당욱에게 왜 진명과 아티스트리 그룹을 지켜주는지 여러 번 물었지만 당욱은 당씨 가문과 아티스트리 그룹 사이의 관계를 말하지 않았다. 분명 일부러 그를 속인 것이다. 영철이 당씨 가문이 아티스트리 그룹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정면으로 당욱과 맞서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당욱에게 맞아 부상을 입는 꼴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그의 추측은 틀리지 않았다. 당욱이 이번에 온 목적은 그를 혼내주고 아티스트리 그룹과 진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