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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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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4화

“당 어르신, 똑똑히 들으셨죠?” “어르신께서 저희를 보내주셨지만, 어디서 굴러온 돌인지 모를 놈이 지금 저희 앞길을 막아 세웠네요.”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치원은 당중을 보며 소리쳤다. “아…” 당중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분명 그는 자신의 입으로 모치원을 순순히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씨 가문의 명예를 위해서 그를 순순히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는 지금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도 않았으며, 이랬다저랬다 말을 번복할 생각도 없었다! “진 선생, 그냥 보내주세요.” “이미 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습니다.” 당중이 말했다. “그래! 진명아 이만 저들을 보내줘.” “그래…그러는 게 좋을 듯싶구나.” ...... 뒤에 있던 심 씨 어르신과 심근호도 잇달아 입을 열었다. 비록 모치원의 수하들은 자신들을 다치게 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일은 잘 해결되었으니, 그들도 이 일을 더 이상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들로서는 이번에 가문의 대권을 지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였다! 다른 것은 모두 부차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모치원에게 복수를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안 됩니다!” “오늘 전 이놈들의 레벨을 폐하여, 잘못을 물을 것입니다!” 진명은 단호하였다. “뭐?” 이 말을 들은 당중은 눈살을 찌푸렸다. “진 선생, 우리 당씨 가문은 진 선생한테 아주 큰 빚을 지었어. 하지만, 우리 가문은 이번 일은 결코 양보할 수 없어.” “그러니 이만 물러나…모치원은 진 선생이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당중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는 진명의 레벨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진명은 결코 모치원의 적수가 될 수 없다! 만약 이대로 진명을 내버려 둔다면, 진명은 모 씨 가문 사람들에 의해 큰 부상을 입고 말 것이다. 하지만, 이미 자신의 입으로 모치원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한 이상, 그는 진명을 도와줄 수 없었다.… “어르신, 걱정하지 마세요!” “이놈들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도와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명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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