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1화

"진 선생님, 제가 알고 있는 것은 다 말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개과천선할 기회를 주세요! " 흑태는 얼른 빌었다. "흑태, 너의 성의를 봐서 이번에 기회를 한 번 더 준다! " "표현이 좋으면 3, 5년 후 무용팀에서 너를 풀어줄 거다. " "그러나 만약 여전히 회개하지 않는다면 남은 인생은 감옥에서 보낼 준비를 해야 할 거다! " 진명이 냉담하게 말했다. "네,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흑태는 드디어 안심할 수 있었다. 비록 진명이 어떠한 약속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 한 번의 기회만으로 충분하다. 이변이 없다면 3~5년 후에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진 팀장님, 들어오세요. " 진명은 취조실 밖을 향해 말했다. 진명이 단독으로 흑태를 심문할 때 진 팀장과 부하 몇 명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진명의 소리를 듣고 진 팀장은 바로 사람을 데리고 들어왔다. "진 팀장님, 흑태 이제 범죄 사실을 인정했어요. 이후의 일은 진 팀장님께 맡기겠습니다…… " 진명은 흑태의 일을 전부 진 팀장에게 맡겼다. "네. " 진 팀장은 대답한 후 사람을 시켜 흑태를 데리고 취조실을 떠나 후속 관련 업무를 처리하러 갔다. 진 팀장이 사람을 데리고 떠난 후 진명은 이현우와 조건우 두 사람에게 시선을 돌렸다. "형님들, 요 며칠 두 분께서 저를 도와 남존을 감시해 주세요. 그가 무슨 짓을 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해 주세요…… " 진명이 부탁했다. 흑태가 이번에 그를 습격한 것은 모치원의 지시를 받은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남학철이 자기를 주의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진명은 모치원 같은 보잘것없는 존재는 안중에 두지 않는다! 그가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모씨 가문 배후의 남학철이다! 남학철은 세력과 영향력이 막강한 톱클래스의 인물이다. 무용팀에서 함부로 손을 쓸 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 또 무용팀에서 그를 도와 남학철을 상대해 줄 가능성도 없다. 그래서 이현우와 조건우 두 사람에게 남학철에게 압력을 가하라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남학철이 앞으로 조용해지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