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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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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6화

“방금 내가 말한 건 모두 다 사실이야!” “진명의 현재 직급은 바로 현용위야. 난 너희 두 사람을 진명의 수하로 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진명이는 너희 두 사람의 직속 상사이니, 예의를 갖추도록 하렴!” 양덕화가 말했다. 진명은 편 외 인원이기 때문에 평소 무용팀에 올 일이 거의 없었다. 그렇기에 그는 진명에게 수하를 배치하여 급한 일이 있을 때마다 수월하게 연락하고자 하였다. “현…현용위요?” “아…” 이현우와 조건우는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특히 조건우는 조금 전 진명에게 온갖 신경질을 냈었다. 하지만, 자신이 신경질을 낸 상대의 직급이 다름 아닌 현용위라니…그는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심지어 더욱 난감한 것은 바로 양덕화가 자신과 이현우를 진명의 직속 수하로 배치했다는 것이다. 지금 자신이 조금 전 무시하고 화냈던 사람이 삽시간에 자신의 직속 상사가 되었다. 이 순간, 그의 마음속 심정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너희 두 사람 표정이 왜 그래? 무슨 일이라도 있니?” 양덕화는 두 사람의 불안한 표정을 보고 이상함을 감지하였다. “아…아무것도 아니예요…” “우선 저희는 진 대인을 뵈러 가야겠어요…” 이현우와 조건우는 서둘러 사무실에서 나왔다. 그후, 두 사람은 재빨리 진명이 떠난 방향으로 향했다. ...... 경호팀 취조실. 흑태의 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기에, 진명은 아직 무용팀을 떠나지 않았었다. 그는 취조실에서 흑태를 심문하고 있었다. “흑태, 너한테 마지막 기회를 주마!” “지금 네 죄를 인정하고 반성해…3~5년 뒤면 감옥에 나올 수 있어. 그때가 되면, 나도 널 용서할게.” “만약 계속 네 죄를 인정하지 않으면, 넌 이곳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야 할지도 몰라.” 진명이 말했다. 흑태는 매우 교활한 인물로 지금까지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만약 지금 진명의 손에 그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 증거가 있었더라면, 지금 이런 고생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교활한 흑태의 성격 탓에 진명은 증거를 구하는 데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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