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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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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3화

”사장님,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진명은 피식 웃으며 유 사장의 손을 덥석 잡았다. 자신이 방금 유 사장에게 무시당한 일에 대해 그는 다소 불쾌함을 느꼈으나, 제약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그는 시시콜콜 따지지 않았다. “음…” 하지만, 유종민의 안색은 좀 어두워진 듯했다. 원래 그는 이 기회를 빌려 천상계의 미모를 가진 임아린과 친해지려고 하였다. 그러나, 진명에 의해 이 좋은 기회는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는 다소 불쾌함을 느꼈으나, 어쩔 수 없었다. “여러분, 어서 앉으세요!” 유종민은 미녀들에게 자신의 젠틀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잠시 불쾌한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 후, 진명은 본격적으로 자신이 여기 온 목적을 말하였다. “유 사장님, 현재 강휘 제약 회사를 매각하려고 하신다고 들었습니다.저…” 진명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하지만, 진명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유종민이 먼저 입을 열었다. “진 사장님, 저희 회사의 규모는 그리 크지도 않습니다. 인수하려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유종민이 물었다. 하지만, 사실 유종민이 묻고 싶었던 것은 따로 있었다. 그는 도대체 진명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절세 미녀들을 네 명이나 데리고 다닐 수 있는지 묻고 싶었다. 그는 진명이 어느 대단한 가문의 도련님일 것이라고 추측하였다. 그렇기에 우선은 그는 진명이 대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저는 강성 명정 그룹의 회장입니다. 이번 매각을 통해 천해 시에 저희 회사의 지부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진명은 솔직하게 말하였다.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매각하는 입장에서 인수하려는 회사에게 그 속사정을 묻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였기에, 그는 굳이 숨기지 않았다. “강성에서 오셨군요!” “강성에는 미녀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네요.” 유종민은 본래 진명이 천해 시 가문의 직계 자제라고 생각했기에, 줄곧 예의를 차렸다. 하지만, 진명이 작은 지방에서 온 촌놈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그는 자신도 모르게 진명을 다소 얕잡아보았다. ‘저런 촌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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