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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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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1화

“진명 씨, 좋은 품질의 옥석을 얻으려면 하이엔드 옥원석 구역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여기 로우 엔드 옥원석 구역에는 왜 온 거야?” 깜짝 놀란 임아린은 진명의 행동에 어리둥절해졌다. “하이엔드 존의 옥원석에서 반드시 좋은 옥석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어. 또한 로우엔드 존의 옥원석에서 최상급의 비취가 안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아무튼 운에 맡기는 것이니 일단 로우엔드 존부터 구경하자...” 그녀의 말에 진명은 대충 둘러댔다. 그는 자신이 영기를 감지할 수 있다는 일을 임아린한테 말하는 것이 곤란하여 어쩔 수 없이 대충 얼버무렸다. “하지만...” 그러나 임아린은 여전히 망설였다. “됐어, 쓸데없는 생각 말고 일단 두 개 골라보자!” “우리 두 사람은 운이 좋아서 최상급의 옥석을 골라낼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웃으며 말을 하던 진명은 비교적 부피가 큰 옥원석을 골라내 하나하나 감지하기 시작했다. 로우엔드 존에는 옥원석이 최소한 만개 이상은 되었고 다행히 그는 부피가 비교적 큰 옥원석만 감지하면 되었다. 만약 하나하나 다 감지하였더라면 아마 힘들어 죽을 것이다! 한편, 소지섭과 심미진 두 사람은 진명의 상황을 지켜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진명 저 사람 제정신인가요?” “품질 좋은 옥원석을 사고 싶다면서 왜 로우엔드 존에 가서 옥원석을 고르고 있는 거죠?” “머리가 이상해진 거 아니에요?” 소지섭은 바보를 쳐다보듯 한 눈빛으로 진명을 쳐다보았다. 로우엔드 존에 있는 여러 더미의 옥석을 합치면 최소 6, 7만 개 정도가 되었다. 이 중에서 비취를 얻을 확률은 매우 낮았고 최상급의 비취가 나올 확률은 더 낮았다. 진명이 로우엔드 존에서 원석 내기를 하는 건 바다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이곳에서 최상급의 옥석을 얻는다는 건 그야말로 헛된 꿈이었다! 이게 바보짓이 아니면 뭐겠는가? “진명이 무슨 생각인지 누가 그 속을 알겠어요?” 진명의 뜻을 눈치챌 수 없었던 심미진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됐어요, 신경 쓰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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