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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장

눈 깜빡할 사이에 오후가 되었다. 강수연은 일찍 퇴근해서 고현우를 만나러 갔다. 그녀는 가는 길에 백화점에 들러 고현우 여동생의 선물을 샀다. 도착해서 그녀가 문을 두드렸고 바로 문이 열리더니 고현우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오셨네요, 어서 들어오세요." 그는 강수연한테 새 슬리퍼를 건넸고 강수연은 감사 인사를 하고는 갖고 온 선물을 건넸다. "여동생한테 드리는 선물입니다,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네요." "무슨 선물인데?" 청아한 소리와 함께 고하은이 갑자기 나타났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궁금해했다. 그녀가 선물 봉투를 열어보자 안에 D.C 브랜드 인형세트가 있었고 그녀는 순간 눈을 반짝였다. "우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형이야, 고마워, 언니!" 강수연은 미소를 지었고 고하은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괜찮아, 마음에 들면 됐어." 고현우는 그녀를 보며 놀라서 물었다. "하은이가 D.C 브랜드 인형 좋아하는 거 어떻게 알았어요?" 강수연은 사실 무의식적으로 산 것이었다. 고하은이 어렸을 때 D.C 브랜드 인형을 좋아했고 그녀가 많이 선물했었다. 강수연은 입술을 오므리고 거짓말했다. "지나가다가 특별하길래 샀어요, 브랜드 안 봤어요." 고현우는 그녀를 바라보았는데 왜인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보통의 인형은 대중들의 미의 심사기준에 부합되어야 하는데, D.C 브랜드 인형은 다른 인형 브랜드와 달리 "못생김"으로 유명했다. 고하은은 어려서부터 이상한 못생긴 물건들을 수집하는 걸 좋아했기에 D.C 브랜드 인형은 유난히 더 좋아했다. 미리 취향을 알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지? 그녀가 진작에 조사했다고 해도, 동생의 이 취미는 가족과 친구들 말고 아무도 모르잖아. "고 선생님, 제가 설계안 가져왔어요, 지금 같이 보실래요?" 그녀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고현우의 생각을 멈추게 했다. 그는 의아함을 누르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먼저 노트북 켜요, 제가 물 가져다 드릴게요." 한 시간 반 뒤, 강수연은 설명하다가 목이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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