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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장

자선 연회가 바로 시작했다. 사실 절차가 아주 쉬웠다, 그냥 돈을 기부하면 되는 것이었다. 제일 많이 기부한 사람이 연회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하며 춤을 춰야 했다. 심지운이 사이가 좋은 부부인 척 연기해야 했기에,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었다. 바로 부부의 명의로 60억을 기부했고 제일 많이 기부한 사람이었다. 강수연은 엄마의 덕을 쌓는 의미로 몰래 엄마의 이름으로 2억을 기부했다. 무심코 스크린을 보았는데 윤호진이 쿵이 이름으로 10억을 기부한 걸 보았다. 심씨 부부가 제일 많이 기부했기에 당연히 연회의 중심이 되었고 많은 카메라들이 그들을 찍고 있었다. 김 사모님이 웃으며 말했다. "심 선생님과 사모님이 정말 사이가 좋으시고, 통쾌하시네요. 두 사람이 자선 사업을 위해 이렇게 큰 공헌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두 분이 우리 연회를 위해 첫 무대를 장식하길 바랍니다." 우아한 피아노 소리가 울리자 모두의 시선이 강수연과 심지운한테 집중되었다. 심지운이 매너 있게 강수연을 향해 손을 내밀었고 그녀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강수연은 멈칫하고는 바로 미소를 짓고 심지운의 손을 잡았다. 둘은 무대 중앙으로 갔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왈츠를 추었다. 심지운은 강수연의 얇은 허리를 잡고는 그녀의 정교한 얼굴을 바라보았는데 눈빛에는 진짜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 없는 [애틋함]이 어려있었다. 강수연은 계속 눈을 마주칠 수없어 가끔 다른 곳을 보았는데, 무심코 구석에 있는 윤호진을 보게 되었다. 윤호진도 강수연의 시선을 느꼈지만 그녀와 눈을 마주치자마자 바로 시선을 돌렸다. 마치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을 보는 것처럼 말이다. 연회장의 불빛은 아주 부드럽고 빛났기에 강수연과 심지운은 무대 중앙에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결혼이 파탄 났다는 소문을 깨뜨리기 위해 그들은 다정한 스킨십을 해야 했다. 연회를 시작하기 전에 그들은 이미 사람을 앞에서 입맞춤하는 척을 하려고 했다. 그러면 효과도 볼 수 있고 서로 너무 어색하지도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순간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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