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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장

강수연이 문을 열고 들어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아버님." 심운봉은 붕대를 감은 그녀의 손을 보며 걱정스럽게 말했다. "아직도 아파? 의사 선생님이 뭐래? 모두 내 탓이야, 콩국은 왜 먹겠다고 해서는!" "아버님이랑 무슨 상관있어요, 모두 제가 조심하지 않아서 주전자를 떨어뜨린 건데요." 강수연은 다친 손을 뒤로 하고는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말했다. "의사 선생님이 다 처리했어요, 흉터 안 남을 거예요, 며칠 지나면 나아질 겁니다." 심운봉은 미간을 찌푸렸고 얼굴에 걱정이 가득해서는 의미심장하게 심지운한테 당부했다. "최근에 유난히 더 수연이를 보살펴줘야 해, 여자들이 피부가 약하고 나른해, 흉터 남으면 안 돼." 심지운은 입술을 오므리고 강유리를 힐끗 보았다. 별장에서 나갔는데... 어떻게 보살펴? "네, 아빠, 잘 보살필게요." 그는 그래도 동의했다. 심운봉은 다시 강수연을 바라보았다. "얼른 집에 가서 쉬어, 더 잇으라고 안 할게." "아버님, 다음에 또 보러 올게요." 강수연은 심지운을 따라 병원을 나왔다. "데려다줄까?" 심지운이 바람을 막으며 고개를 숙여 그녀를 바라보았다. 강수연은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아니야, 이미 차 불렀어." 심지운은 멈칫했지만 더 말하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부른 차가 도착했다. 강수연이 한 발 다가가 뒤도 안 돌아보고 차에 탔다. 심지운은 멍하니 제자리에 서 있었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눈빛이 조금 어두워졌다. ... 헌터는 자인 병원의 초대를 받고 현장에서 관찰하고, 의료진들과 소통할 기회를 받았다. 강수연도 팀원이었기에 당연히 같이 갔다. 자인 병원이 사실 바로 시병원이었다. 강수연의 시아버지가 오랫동안 입원했던 그 병원이었다. 여기서 강수연은 짧은 시간을 내서 심운봉을 뵈러 갔다가 다시 팀으로 복귀했다. 자인 병원의 이번 수술 로봇을 제작하려는 건, 심장 수술을 위한 것이었다. 고현우가 심장과의 부주임이었기에 의료진들을 데리고 각 팀을 맞이했다. 의료진들은 아주 바빴기에 한 시간밖에 주어졌다.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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