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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장

정택운은 미간을 찌푸렸다. "확실해요? 정직원과 관련된 일입니다." 강수연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합니다, 모든 결과는 저 스스로 책임지겠습니다." 그녀의 단호한 모습에 정택운은 한숨을 내쉬면서도 은근히 감탄했다. "젊은이가 도전적이고 패기 있는 건 좋은 일입니다, 원한다고 하니까 프로젝트 팀에 배정할게요. 수연 씨는 기계 구조 설계를 맡아줘요, 경험 많은 선배를 함께 배치할 테니 같이 완성해 보세요." 강수연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감사해요, 팀장님." "됐어요, 가서 일 보세요, 조금 있다가 세부 사항 논의를 위한 회의가 있을 겁니다." "네." 강수연은 뒤돌아 사무실의 문을 닫고 나갔다. ... 수술 로봇 프로젝트는 회사에서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되었기에 반드시 성공해야 했다. 프로젝트 팀이 꾸려진 뒤 첫 3일 동안 연달아 회의가 열렸고, 대표님이 직접 주최했다. 자인 병원에서 공개한 요구 사항과 기준에 따라 빠르게 설계방안을 제출해야 했다. 강수연은 며칠 밤을 꼬박 새우며 동료들과 함께 수술 로봇의 구조 설계를 완성했다. 동시에 제어, 통신, 영상 시스템 등 다른 부문에서도 차례로 설계안을 제출했다. 이번 주 금요일, 그들은 자인 병원 프로젝트 책임자와 미팅이 있었다. 강수연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번 프로젝트에 임했다. 그녀는 일찍 일어나 연한 화장을 하고 그레이 비즈니스 정장을 차려입었다. 그녀는 가방을 메고 집을 나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마침 윤호진을 마주쳤다. 그녀의 차림을 보자 윤호진은 자기도 모르게 더 쳐다보았다. 평소 후줄근한 그녀의 모습을 많이 봤었기에, 지금 이렇게 깔끔한 오피스룩에 그는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강수연이 성숙한 여자로서의 매력이 훨씬 넘친다는 건 부정할 수 없었다. 윤호진은 눈썹을 치켜세웠고 눈빛에 칭찬이 살짝 스쳤다. "오늘은 직장 여성 같네." "나 칭찬하는 거야?" 강수연은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 그날 저녁 싸늘하게 식사를 마치고 나서 며칠 동안 윤호진은 그녀의 집에 밥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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