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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장

강수연이 입술을 꽉 악물고 있자 윤호진은 심장이 덜컹했고 그녀를 더 세게 끌어안았다... 그녀는 서서히 정신을 되찾고 호흡이 평온해져서야 윤호진이 자신을 안고 있는 걸 알게 됐다. 그녀는 바로 남자를 밀어내고는 휴대폰에 있는 플래시를 켜자 거실에는 그제야 약한 빛이 보였다. 강수연은 한 발 뒤로 물러났고 표정이 아주 부자연스러웠다. 윤호진은 창백한 그녀의 얼굴을 빤히 보고 있었다. "아직도 트라우마 극복 못 했어?" 강수연은 고집스럽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안 무서운 지 오래됐어." 그의 앞에서 그녀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윤호진이 그녀한테 한 발 다가갔고, 커다란 압박적인 몸이 그녀를 덮었다. 강수연은 무의식적으로 뒷걸음쳤는데, 뒤에 바로 소파가 있었다. 그녀의 허리가 소파 끝에 닿았고 그는 두 손으로 그녀의 양쪽을 잡았는데 두 사람의 거리가 아주 가까웠다. 강수연은 심지어 그의 따뜻한 숨결이 자신의 얼굴을 스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순간 심장이 쿵쾅거렸고 주체할 수 없이 강렬하게 뛰었다. "뭐, 뭐 하는 거야..." 윤호진은 마치 그녀가 애써 강한 척하는 걸 알아봤다는 듯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진짜 안 무서운 거면, 방금 왜 소리 지른 건데, 응?" 그가 너무 가까이 있었기에 숨결이 서로 닿았다. 강수연은 볼이 뜨거워났고 귀가 빨개져서는 부자연스럽게 얼굴을 돌리고는 찔려서 말까지 더듬었다. "그건... 너무 놀라서 본능적으로 반응한 거야." 어두운 불빛 아래, 윤호진은 서서히 손을 들어 엄지와 식지로 새빨개진 그녀의 귓불을 가볍게 꼬집았다. 순간, 강수연은 감전이라도 된 듯 몸이 찌릿했고 호흡이 가빠졌다. "만지지 마..." 윤호진은 눈빛이 어두워지더니 손을 놓지 않았고 오히려 그녀의 귀에 가까이 가서 낮고 매혹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네 몸에 내가 안 만진 부위가 있어?" 그의 숨결이 그녀의 머리카락을 나부끼게 했고, 강수연의 호흡을 거칠게 했다. 그 말은 더군다나 그녀를 예전의 뒹굴었던 추억으로 돌아가게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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