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장
내가 새로운 게임 출시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팀원들은 곧바로 흥분했다.
“오빠, 또 새로운 영감이 떠올랐나 보네요?! 우리한테도 좀 얘기해 줘요.”
“도준 씨는 한번 입을 열면 세상을 놀래키는 사람이니까 이번에도 큰 이슈가 될 것 같은데?”
“난 이미 게임 개발에 집중할 준비가 됐어요!”
모두가 활기차게 반응하자 나도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졌다.
내 창작 아이디어를 대략 설명한 후 우리는 본격적으로 게임 개발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며칠 뒤 나는 SNS에 새로운 게임을 기획 중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그 게시글은 금세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다.
[이도준이 새 게임을 또 출시한다고? 말도 안 돼. 전작도 아직 충분히 못 즐겼는데!]
[완전 기대돼! 이제부터 나는 이도준의 넘버 원 팬이다!]
[새 게임 언제 나와? 벌써 기다리기 힘든데!]
예상했던 반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나는 책상 위에 놓인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게임 캐릭터 모델링 작업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때 핸드폰 벨 소리가 울렸다.
발신자는 박시아였다.
나는 잠시 망설였지만 그녀는 금방 전화를 끊었다.
곧이어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걱정하지 마. 일부러 널 귀찮게 하려는 건 아니야. 그냥 네가 새 게임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보고 협력할 수 있을지 얘기하고 싶어서 그래.]
[시간 있으면 만나서 얘기할 수 있을까?]
나는 잠시 생각한 후 답장을 보냈다.
[회사에 있으니까 이리로 와.]
약 30분 후 박시아가 사무실 문을 두드리고 들어왔다.
사무실에 사람이 많아 보이자 그녀는 약간 쑥스러운 듯 말했다.
“도준아, 나랑 잠깐 단둘이 얘기할 수 있을까?”
나는 잠시 김아진을 힐끗 본 뒤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회의실로 가자.”
회의실에 들어서자 박시아는 계약서를 내게 건넸다.
“인터넷에서 본 네 새 게임 소개가 정말 인상적이더라고. 요즘 많은 회사가 너의 게임을 모방하고 있지만 난 그래도 네가 만든 게임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어.”
“그래서 이번 새 게임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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