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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장

하지만 차가 막 코너를 돌자마자 뒤따라오던 차의 헤드라이트가 다시 바짝 따라붙었다. 정은지는 속으로 욕을 했다. ‘이 사람들 미쳤나? 나를 죽여야만 속이 풀리겠다는 거야?’ “안 되겠어요. 이렇게 가다간 쫓기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정은지는 갑자기 긴장해 하며 말했다. “그럼 어쩔 건데요?” 김서하도 잔뜩 긴장한 채 말했다. “정말 미쳤어요? 조심 좀 해요! 나 죽기 싫다고요!” “나라고 죽고 싶겠어요?” 이렇게 대꾸하더니 정은지는 다시 침착하게 말했다. “살고 싶으면 안전벨트나 꽉 잡아요.” “뭐요?” 김서하는 순간 당황했다. 지금의 속도도 거의 날아갈 듯 빨랐다. 하지만 정은지의 태도를 보니 그녀는 더 속도를 높일 생각인 것 같았다. 이를 깨달은 김서하는 화를 내며 말했다. “더 속도를 높이려는 거예요? 정말 미쳤어요? 이러다 진짜 위험해질 거라고요!” “맞아요. 나 미쳤어요. 하지만 속도를 더 내야 해요. 저 사람들한테 붙잡히는 건 더 위험하니까요!” ‘저 사람들 분명 나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릴 작정인데... 절대 그렇게 놔둘 순 없어.’ 정은지는 차분하게 말했다. “다른 방법은 없어요?” 김서하가 어이없어하며 묻자 정은지는 피식 웃었다. “있죠.” “어떤 방법인데요?” 김서하가 재빨리 물었고 정은지는 대답했다. “이대로 계속 쫓기면 끝도 없어요. 조금 이따 속도를 올려서 먼저 저들을 따돌린 후에 차에서 내려 숨어버리는 겁니다.” 그 말을 하며 정은지는 밖의 어두운 하늘을 한번 쳐다보았다. “여기가 산이라서 차 불 끄고 나면 주변은 깜깜하거든요. 숨어버리면 저 사람들이 우리를 찾을 수 없을 거예요.” 정은지는 차분하게 생각했다. 방금 내내 생각한 결과 이 방법밖에 없었다. 이건 유일한 탈출구였다. “뭐요? 도망가자고요?” 김서하는 정은지가 차를 버리고 도망치려는 것을 듣고는 분통이 터져 피가 거꾸로 솟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곧장 화를 내며 강하게 반대했다. “난 안 가요! 절대 안 갈 거예요!” 이 차는 김서하의 보물이었고 차를 버리고 간다는 건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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