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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장

끊임없는 스캔들이 연이어 터지며 에브리타임은 그야말로 폭풍 속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모두가 임지현을 공격했으나 그 후에는 소여희가 공격 대상이 되었고 이제 임지현이 결백함을 증명하고 소여희가 학교에서 쫓겨나자 화살은 한아진에게로 돌아갔다. 이 사건은 다른 학교들에도 퍼져 나가며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한아진의 예전 청순한 여신 이미지도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그 시각, 한아진은 고하준과 함께 학교 근처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러다 그 소식이 터지자 한아진은 분노에 차서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세게 내던졌다. “너무해!” 그녀가 분노하며 외쳤다. 조용하던 카페 안에서 한아진의 행동에 주변 사람들이 놀라서 쳐다보았다. 누군가는 고개를 저으며 그녀를 보고 이렇게 중얼거렸다. “교양이 없는 여자군...” 그러나 한아진은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임지현 사건 이후 기자들이 개입하면서부터 그녀는 계속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폭로 당한 소여희가 결국 학교에서 쫓겨나고 평생 교사 자격까지 박탈당하는 것을 보며 한아진은 인터넷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깨달았다. 그래서 이틀 동안 그녀는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자신도 곧 폭로 당할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결국 피해갈 수 없었다. 한아진은 분노에 휩싸여 생각했다. “대체 누가 이렇게 끝까지 파고드는 거야! 소여희를 공격하는 것도 모자라서 나까지 건드려?” 옆에 있던 고하준은 상황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 생각에 이건 뭔가 문제가 있어요.” “뭐가 문제인데요?” 한아진이 물었다. 그러자 고하준은 잠시 생각한 후 분석하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임지현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누구였어요? 정은지 아니에요? 그날 임지현이 강단에서 고마운 친구를 언급했을 때... 그게 정은지 말고 누구겠어요?” “그리고 이번 일에 박정후도 힘을 보탰잖아요. 근데 박정후는 정은지의 소꿉친구고요.” “게다가 그 뉴스타임의 편집장이 박정연인데 박정연은 박정후의 동생이고 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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