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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만약 형님이 정말로 무도 종사에 오른다면 방우혁을 상대하는 건 훨씬 쉬워질 것이다. “방우혁, 반드시 양씨 가문 조상님들 앞에 무릎을 꿇리고 사죄하게 할 거야. 내 동생이 입은 상처 열 배 백 배로 갚아주겠어.” 혼자 중얼거리는 양하연은 어느새 얼굴이 일그러져 있었고 두 손은 미세하게 떨고 있었다. ... 한씨 가문. 방우혁은 한명수에게 거처를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근처에 별장이 한 채 더 있는데 방 신의님께 드리죠.” 한명수의 말에 방우혁이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이곳은 건남 마을과 너무 멀었다. 이틀에 한 번씩 뒷산의 채소밭에 물을 주러 가야 하는데 여기에 살면 매우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건남 마을 근처에 거처가 없을까요?” 방우혁의 물음에 잠시 생각하던 한명수가 고개를 저었다. “당장은 없습니다만 방 신의님께서 필요로 하신다면 즉시 사람을 시켜 그 근처에 집을 구하도록...” “그래요. 그럼 그 근처에 집을 하나 사주세요. 감사합니다.” 방우혁의 말에 한명수가 즉시 손을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방 신의님, 우리 한씨 가문을 여러 번 도와주셨는데 이런 작은 도움은 얼마든지 드릴 수 있습니다. 굳이 감사하다는 말씀은 하실 필요 없어요.” 고개를 끄덕인 방우혁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바로 집을 구하기 시작한 한명수는 불과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건남 마을 근처의 리센트 아파트 단지에 복층 구조의 집 한 채를 구매했다. 이 집의 소유권은 방우혁이 황희숙 모녀 명의로 등록해 달라고 요청해 그의 뜻에 따랐다. 유슬기가 방우혁 때문에 다친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이었다. 이후 방우혁은 병원에 가서 황희숙 모녀를 데리고 리센트 아파트로 향했다. 28층에 올라가니 집 내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구 시설이 완비되어 있었고 인테리어도 훌륭했으며 높은 층수 덕분에 창밖의 경치도 매우 좋았다. 이렇게 잘 꾸며진 복층 주택은 가격이 낮아도 6억 원 이상이었다. 이리저리 둘러보던 유슬기는 흥분한 얼굴로 방우혁을 돌아보며 물었다. “우혁 오빠, 우리 앞으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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