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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교실 안은 곧바로 조용해졌다. 방우혁이 부정행위를 한 것에 대한 처벌을 내리려는 걸까? 다들 기대했다. “방우혁은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어. 모두 직접 푼 거야. 게다가 답도 아주 훌륭하게 썼어. 방우혁을 의심했던 것에 대해서는 사과할 거야. 그리고 이 수업이 끝난 뒤 방우혁과 한소유는 우등생 반으로 가게 되었어. 그러니까 다들 방우혁과 한소유를 축하해주기를 바라. 특히 방우혁은 짧은 시간 안에 성적이 많이 올랐으니 다들 따라 배우도록 해...” 교실 안은 잠잠했다. 손뼉을 치는 사람도 없이 다들 황해수의 말을 조용히 듣기만 했다. 이런 결과일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조사 결과 방우혁은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우등생 반으로 가게 되었다. 우등생 반은 허민아가 2년 동안 노력해도 가지 못한 곳이었다. “이럴 리가 없어!” 불만 가득한 허민아는 이를 악물었다. 옆에 있던 강아림도 내키지 않아서 주먹을 꽉 쥐었다. 방우혁은 무엇 때문에 매번 피해 갈 수 있는 걸까? 대체 방우혁이 뭐가 그리 잘났단 말인가? “다른 친구들을 질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편견 어린 시선으로 남을 보는 건 좋지 않아. 방우혁 학생은 분명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노력했을 거야. 그래서 전교 1등을 할 수 있었겠지...” 황해수의 말에 허민아는 더 이상 의문을 얘기할 수 없었다. 황해수가 말을 마쳤을 때 교실은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수업이 끝난 뒤 유지석은 방우혁의 앞으로 달려가서 말했다. “방우혁, 너 정말 대단한걸? 네가 전교 1등을 할 줄은 몰랐어. 게다가 우등생 반으로 가게 되다니, 대체 어떻게 한 거야?” 방우혁은 싱긋 웃으면서 말했다. “간단해. 원동력만 있으면 돼. 예를 들면 내 원동력은 매일 아침을 먹는 것이었지.” 그 말에 책을 정리하던 한소유가 눈에 띄게 멈칫했다. “아침? 그게 무슨 말이야?” 유지석은 어리둥절했다. ... 방우혁과 황해수는 짐을 챙겨 우등생 반으로 향했다. 우등생 반에 도착한 방우혁은 아주 뜨거운 시선을 받았다. 우등생들은 갑자기 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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