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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장 송아영 대표의 비서

“송아영의 비서라고?” 전봉철은 몇 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서둘러 물었다. “혹시 성이 하 씨더냐?” “맞아요! 성이 하 씨예요!” “저 녀석들, 하 신의를 건드리다니! 당장 그 녀석들의 따귀를 때리고 하 신의님께 바로 사과하라고 해!” 전봉명은 혼란스러웠다. “형님, 이 촌놈이 송아영의 비서인것은 확실하지만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잖아요?” “네가 뭘 알아! 누구더러 촌놈이라고 하는 거야! 하 신의님을 정중하게 모셔! 다시 한번 촌놈이라고 부르면, 내 손으로 너를 혼낼 거야! 우선 상황을 안정시키고, 내가 곧 갈 테니 하 신의님을 절대 건드리지 마!” 곧 전봉철이 도착했다. 구준명은 서둘러 하강우를 가리키며 고자질했다. “사부님, 이 촌놈이 저를 때렸어요. 게다가 사부님을 불러서 모든 사람 앞에서 사부님을 뼈도 못 추리게 만들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전씨 무관을 중해시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했어요!” 전봉철은 듣자마자 화가 치밀었다. “찰싹!” 그는 구준명의 얼굴에 따귀를 날려 단번에 그를 바닥에 쓰러뜨렸다. 따귀를 맞은 구준명은 머리가 어지러워졌다. 그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전봉철을 바라보며 물었다. “사부님, 왜 저를 때리십니까?” “찰싹!” 전봉철은 설명도 없이 또 한 대 때렸다. “당장 무릎 꿇고 하 신의님께 사과해라!” 구준명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전봉철을 바라보며 물었다. “사부님, 저 촌놈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요?” “찰싹!” 전봉철은 또 한 대 때렸다. “당장 무릎 꿇어!” 구준명은 사부님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었다. 그는 마지못해 하강우 앞에 무릎을 꿇고 내키지 않는 듯한 얼굴로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하 신의님!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 구준명이 사과를 마치자, 전봉철은 나머지 제자들을 향해 소리쳤다. “모두 와서 하 신의님께 무릎 꿇고 사과해라!” 전씨 무관의 제자들은 혼란스러웠지만, 사부님의 말을 어길 수 없었다. 그들은 줄을 서서 하강우 앞에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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