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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장

“오제전은?” 송진하는 나머지 두 오제전을 그에게 건네주고는 소매를 걷어 올려 자신의 손목에 있는 붉은 실을 보여줬다. “전 이미 팔찌로 했어요.” 송강수는 얼른 그중 하나를 아내에게 걸어줬다. 오제전을 달자마자 진자현은 무겁던 머리가 갑자기 맑아지는 기분이라 속으로 추나연의 능력에 깜짝 놀랐다. 추씨 가문. 추나연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위층으로 올라가 방송 설비를 켰다. 모든 기기를 조정한 뒤 그녀는 방송 시작 버튼을 눌렀다. 방송이 열리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방송에 몰려들었고 실시간 시청자의 수는 금방만이 넘었다. 그녀는 인기가 많지는 않은 탓에 방송을 보러 오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송진하 부자의 선물 세례에 그녀는 내내 이 구역 10위 안에 드는 위치에 있었다. “오늘도 이전처럼 소통을 해볼 거예요. 원하시는 분은 시청자 연결을 요청하면 돼요.” 말이 끝나자마자 한 사람이 연결됐다. 방송 화면이 2분할로 나뉘고 왼쪽 화면에서는 서른이 넘은 여자의 모습이 드러났다. 온화한 외모의 그녀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자신의 연결 신청이 통과한 것을 본 그녀는 조금 움츠러들며 미소를 지었다. “죄송해요. 이런 걸 처음 봐서 실수로 눌렀어요. 지금 바로 끌게요.” [실수로 연결됐다고? 이런게 바로 인연이지!] [누나 엄청 예쁘네!] [인터넷 방송을 보는 게 처음이라니, 거짓말!] [연결만 실수로 된 거겠지!] “우선 끄지 마요.” 추나연이 그녀의 말을 잘랐다. “당신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외동딸로 건강하시고 최근에는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군요.” 양월아는 그 말에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전부 다 맞아요. 근데… 어떻게 알았어요?”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으신가요?” 양월아는 요즘 집안 문제 때문에 기분이 몹시 안 좋았다. 남편이 전에 인터넷 방송 보는 걸 좋아했던 것이 떠올라 그녀는 남편의 취미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제 막 인터넷 방송을 알아보려 하고 있었다. 지금 그녀는 인터넷 방송도 꽤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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