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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5화

옆에 있던 하가영도 마찬가지로 들려있어서 필사적으로 발버둥쳐도 소용이 없었다. 두 사람은 선글라스를 낀 채 그냥 잠깐 장만 보고 돌아오려고 경호원도 부르지 않았는데, 외출하자마자 이런 일이 생기다니. "이렇게 시퍼런 대낮에 여인을 납치해?" 장진이 참지 못하고 욕설을 퍼부으며 앞으로 두걸음 다가갔다. 그러고는 길가의 돌멩이를 가볍게 걷어찼다. 돌멩이가 날아가 그중 한 남자의 허벅지에 명중했다. "아!" 남자는 아파서 하마터면 무릎을 꿇을 뻔했다. "누구야? 죽을래?" 남자가 화 나서 뒤돌아보았다. 그러다 노기등등해서 달려오는 장진을 보더니 갑자기 눈이 밝아졌다. "쯧쯧, 섹시한 미인이 한명 더 있었다니." "죽을래? 쟤도 같이 끌고 가. 감독님이 좋아하실지도 몰라!" 또 다른 남자가 히죽거리며 말했다. "그래, 몸매가 저렇게 좋은데, 하하. 영화를 잘 찍어주면 아주 대박날 거야." 몇 명의 남자가 잠시 손을 놓았다. 그러자 나머지 남자들이 다가와 하가영과 서연을 잡았다. "목소리가 왠지 귀에 익다 했더니, 그 두 분이네." 두 사람은 비록 선글라스를 썼지만 도범은 그래도 한눈에 그들을 알아봤다. “뻥뻥뻥!” 장진은 몇 방만에 남자들을 땅바닥에 쓰러뜨렸다. 그러자 다들 하나같이 비명을 질렀다. "뭔 얼어죽을 감독이야? 죽고 싶어서 안달이 났나보네? 대낮에 감히 납치까지 하다니!" 장진은 상대방을 호되게 욕했다. 이에 그들은 가까스로 일어나 차를 몰고 도망쳤다. "여러분들이었네요!" 하가영과 서연이 도범 등을 보더니 놀라서 입을 막았다. "맙소사, 연성까지 오시다니." 서연은 믿을 수가 없어서 도범을 자세히 쳐다보았다. "아깐 정말 고마웠습니다. 여러분들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저희 둘은 끝장났을 거에요. 이런 일은 여직껏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따라 재수없게 문을 나서자마자 당했네요." "에헴, 저희가 맞고요. 이쪽에서 발전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도범이 진땀을 흘리며 말하고는 즉시 그들에게 당부했다. "그리고 저희가 중주에서 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비밀을 지켜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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