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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6화

도범의 뻗어 온 손을 바라보며 하가영은 순간 놀라 멍해졌다. 따라서 이쁜 얼굴도 벌겋게 달아올랐다. 아무래도 그녀는 슈퍼 스타인데, 도범의 행동이 너무 과감한 듯했다. 도범이 정직한 사람이라는 걸 미리 알지 못했다면, 박시율이 옆에 없었다면 그녀는 정말로 의심했을 것이다. 도범도 그녀한테 불순한 의도를 품고 있을 거라고. 순간, 그녀의 심장 박동이 엄청 빨라졌다. 그래도 그녀는 도범이 다른 나쁜 뜻이 없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았다. 박시율도 눈살을 찌푸렸다. 도범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이에 도범이 웃으며 그녀의 단추 하나를 뜯어냈다. "아!" 하가영은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 얼굴도 더욱 붉어졌다. 도범이 뜯어낸 단추 때문에 네크라인이 크게 벌려졌던 것이다. 그녀는 즉시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도청기와 위치 추적기가 있네요." 도범이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그 단추를 부숴버렸다. 안에는 진짜로 작은 칩이 들어 있었다. "설마, 이렇게 작은데, 어떻게..." 하가영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생각할 수록 무서웠다. "아마 그들은 이 물건을 통해 두분이 외출했다는 것과, 두분이 오늘 경호원을 호출하지 않을 거라는 걸 도청해내고 이 시기를 선택해 손을 댄 것 같네요." 도범이 웃으며 말했다. "가영아, 너 이 옷 어디서 샀어? 어떻게..." 서연도 많이 놀랐다. 오늘 도범이 아니었다면 하가영의 몸에 이런 물건이 있다는 걸 전혀 몰랐을 것이다. 하가영의 얼굴색이 어두워졌다. "어제 그 빌어먹을 감독이 준 옷이야. 얼마 전에 받은 건데, 이뻐보여서 요 며칠 동안 계속 입고 있었어." 하가영은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말했다. "우리 그냥 돌아가서 옷 갈아입자. 이 옷은 버릴 거야. 다른 사람이 준 옷은 정말 받으면 안 되는 거였어." 그러고는 도범을 향해 웃었다. "고마워요, 도범 오빠. 제대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싶은데, 나중에 시간이 되면 밥 한끼를 대접할 게요." "하하, 괜찮습니다. 이건 저의 명함입니다. 앞으로 그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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