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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4화

오후가 되자 도범 등은 먼저 생활용품을 사고 새 차 고르러 갔다. 그러고 신나서는 바로 새 집으로 입주했다. 같은 시각, 별장 구역의 다른 별장에서 한 미인 슈퍼스타가 참지 못하고 다른 미인을 향해 말했다. "이상하네. 오늘 돌아오면서 봤는데, 개발업체의 사람들이 담장을 쌓고 있는 거야. 그래서 뭐하냐고 물었더니 한 손님이 단숨에 스무채의 별장을 사서 그들더러 담벽으로 둘러싸달라고 했대.” "스무채나?" 맞은편의 미인이 듣더니 크게 놀랐다. "돈 많은 세력일 게 뻔하네. 단번에 그렇게 많은 별장을 사다니. 하지만 연성에는 줄곧 부자들로 가득했으니, 딱히 놀라울 것도 없네." 처음에 말하던 미인이 입을 삐죽거리며 불평을 토했다. "그건 그렇지만, 그들이 담을 쌓은 후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녹지구역이 줄어들었다고. 애초에 이곳의 녹지구역이 마음에 들어서 이곳의 별장을 산 건데, 그들이 선택한 스무채를 중심으로 둥글게 담벽을 쌓아놓으니까 나머지 별장들은 오히려 가장자리로 밀려났단 말이야." 하가영이 쓴웃음을 지었다. "휴, 어쩔 수 없지. 우리 같은 사람은 재수가 없어도 인정할 수밖에 없어. 단숨에 그렇게 많은 별장을 살 수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우리 같은 스타가 건드릴 수 있는 인물은 아닐거니까." 이에 서연도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우리 같은 스타들은 보기에만 화려하고 어디 가든 사인을 받으려는 팬이 있을 뿐이지, 진정 돈 있는 부자들 혹은 큰 세력들은 우리가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존재들이잖아." "건들기는 커녕, 편안하게 노래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행운이라고." 하가영이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참, 가영아. 며칠 전에 한 감독님께서 너에게 영화를 찍어보자고 건의를 하지 않았어? 어때? 전향할 생각이 있어?" 서연이 잠시 생각하더니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사실 많은 가수들이 영화쪽으로 전향하고 싶어했다. 영화를 찍어 대박이라도 나면 이후의 출로에 대해 더는 걱정할 필요도 없고, 돈도 더 많이 벌 수 있으니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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