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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0화

"그럴 리가요? 상대방이 용의 비늘이 누구 것인지 알고 있다고요?" 장진이 듣더니 깜짝 놀랐다. "나의 추측일 뿐이야. 초장현이 덫이라고 한 걸 보면, 상대방은 그를 잡고만 있을 뿐 죽이지는 않을 거야. 우리를 유인해내야 하니까. 그러니 상대방은 용의 비늘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을 거라는 거지." 도범은 갑자기 머리가 아파났다. 용의 비늘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주 적었다. 게다가 초장현이 전화로 알려준 정보도 너무 적었고. 그러니 현재로선 연성에서 지내면서 조사할 수밖에 없었다. 도범은 곧 일행을 데리고 성으로 들어갔다. 그는 먼저 호텔을 찾아 일행을 묵게 하고나서 박시율을 데리고 별장 사러갔다. 얼마 후, 두 사람은 한 별장 판매처의 로비에 나타났고, 젊은 여직원이 두 사람을 보더니 미소를 지으며 걸어왔다. "안녕하세요. 별장을 원하신가요, 아니면 양옥을 원하신가요? 저희 쪽에는 별장구와 양옥구가 있거든요." 젊은 여직원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별장이요." 이에 도범이 담담하게 웃으며 상대방을 향해 말했다. "네, 그럼 이쪽으로 오시죠. 저희 이곳의 별장은 이미 전부 인테리어를 해놓은 거라 바로 입주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고요..." 여직원이 도범을 데리고 모래판 쪽으로 걸어가면서 소개했다. 멀지 않은 곳에서 두 명의 여직원이 작은 소리로 그들을 의논하기 시작했다. "새 직원이 역시 눈치가 없구나. 저 두 부부의 옷차람이 비록 후지진 않지만 방금 택시를 타고 왔잖아." 그중 한 여인이 냉소하며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바로 문 앞에 서 있었는데 못 봤을 리는 없고. 저들처럼 택시를 타고 온 사람이 별장을 살 돈이 어디 있다고? 그냥 구경하러 온 게 분명해." 다른 여직원도 덩달아 비꼬는 어투로 말을 이어갔다. "우리 이곳의 양옥은 가격이 비싸 한 달에도 몇채 팔지 못하는데. 심지어 별장은 도심에 있어 가격이 더욱 비싸다고. 비록 이어진 별장이라지만 그중 한 채가 적어도 24억은 하는데 저런 사람들이 무슨 돈으로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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