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885화

"누군데 감히 우리 박씨 가문에까지 와서 소란을 피워?" 마당에서 산책하고 있던 도범과 박준식 등이 소리를 듣고 하나둘씩 밖으로 나왔다. 박준식은 박씨 가문의 가주로서 가장 앞에 섰고, 박 어르신과 도범 등은 그의 뒤를 따랐다. "허허, 사람 수가 많네!"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 "예전에 박씨 가문 중 만 18세가 된 젊은 남성들은 전부 전쟁에 참전하라 하지 않았나? 그런데 왜 박이성 그 나쁜 자식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 거지?" "당신들 누구야? 우리 박씨 가문의 일이 당신들과 무슨 상관인 거지?" 박준식이 남자의 말에 눈살을 찌푸렸다. 눈앞에 서 있는 네 사람은 결코 상대하기 쉬운 자들이 아닌 듯했다. 특히 방금 경호원을 죽인 남자, 놀라울 정도로 빨랐던 속도가 그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허, 그러는 당신은 누군데?" 맞은편의 남자가 박준식의 물음에 대답하기는 커녕 오히려 냉소하며 말했다. "내가 잘못 본게 아니라면 당신이 바로 박씨 가문의 가주겠네? 겨우 5년이 지났는데 벌써 우리를 잊은 건가? 그때 당신의 아들이 길가에서 내가 없는 틈을 타 내 약혼녀를 만졌잖아. 설마 잊은 건 아니지?" "당신들, 경성쪽의 사람들이야?" 5년 전의 일을 생각하자마자 박준식은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 당시 박이성이 이들의 미움을 산 것 때문에 이들이 박이성을 한바탕 때리고 떠났었다, 박이성을 후회하게 만들겠다는 말만 남기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쟁때문에 전사를 모집했었는데, 당시 박씨 가문에서도 정원을 지정받았다. 그런데 마침 여러가지 조건에 유일하게 부합되는 사람이 바로 박이성이였다. 그때 되어서야 그들이 비로소 경성에서 여행하러 온 자들은 그들이 함부로 미움을 사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큰 실력이 없었을 거니까. "허허, 그걸 말이라고? 박씨 가문의 데릴사위가 9대 전신을 결혼식으로 요청한 일 때문에 박씨 가문이 유명해지지만 않았어도 우린 당신들이 박이성을 다른 사람과 바꿔치기했다는 걸 알지도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