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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3화

"이 녀석, 정말 단지 의사일 뿐인 거 맞아?" 박이성이 장소연을 데리고 밖으로 향했다. 그리고 잠깐 고민을 한 후 불을 피워 작은 섬 전체를 태워버렸다. "흔적을 남겨서는 안 돼. 성씨 가문의 가주나 한씨 가문의 가주께서 그들이 핸드폰으로 보낸 메시지를 보고나면 반드시 나를 찾아올 거야!" 박이성이 생각에 잠시 잠기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만약 그들이 우리가 함께 돈을 모아 킬러를 청해 도범을 죽이려다 되려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나를 탓할 수도 있어.” "하긴. 특히 한씨 가문의 가주는 항상 한지운이 자기와 노는 걸 반대했잖아. 그러니 그의 아들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되면 무조건 자기와 책임을 물을 거야." 장소연도 고개를 끄덕였다. "참, 오늘 이 일,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알았지?" 차 앞까지 도착한 박이성이 잠시 생각한 후에야 장소연에게 신신당부하였다. "걱정 마, 내가 바보도 아니고. 당연히 안 말하지!" 장소연이 웃으며 박이성과 함께 재빨리 차에 올라타 그 곳을 떠났다. "또 40억을 그냥 버렸어. 결국 도범은 죽지도 않았고. 일이 점점 귀찮아졌어, 녀석이 너무 강해!" 한 호텔에 도착한 후 박이성과 장소연은 배달을 시키고 와인 한 병까지 땄다. 박이성이 와인을 크게 몇 모금을 들이마시고는 말했다. 조금 전 바닥에 널려있던 시체를 생각하면 그는 여전히 두려움이 가시지 않았다. "맞아, 도범의 전투력이 너무 강해. 여직껏 너무 깊이 숨겼어!" 장소연이 고개를 끄덕이며 식은땀을 훔쳤다. "오늘 우리 둘이 가지 않았으니 망정이지, 만약 도범이 킬러들을 청한 일에 우리의 몫까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틀림없이 우리도 같이 죽였을 거야." "맞아. 오늘 회사에 갑자기 내가 직접 처리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다행이야.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죽었겠지." 박이성이 다시 술을 한 모금 마시고는 눈살을 찌푸렸다. "성경일과 한지운이 죽기 전에 우리 둘까지 불지는 않았겠지? 실수로 우리 둘의 이름까지 말했다거나? 그러면 도범이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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