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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4화

장소연이 화를 내자 박이성이 급히 위로했다. "자기를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저 녀석이 아직도 말짱해 보여서 물어본 거야.” 장소연도 눈살을 찌푸렸다. "도범은 의술이 매우 고명하다고 했잖아. 한우현조차도 그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했고. 도범은 겸손하게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했지만 한우현 신의가 처음 한 말들을 들어보면 거짓말하는 건 같지 않았어." 그러다 장소연이 잠시 멈추더니 계속 말을 이어갔다. "설마 저 녀석 의술이 뛰어나서 이미 독을 해제한 거 아닐까?" 박이성이 그 말을 듣더니 깜짝 놀랐다. 그래, 만약 도범이 정말 해냈다면? 아무래도 그는 평범한 의사가 아니니까. 의술도 엄청 뛰어났으니 전문적으로 9대 전신을 치료할 수 있었던 거 아닌가? 그러나 그는 곧 다시 고개를 저었다. "나는 불가능하다고 봐. 내가 성경일에게 그 독약에 관해서 물어본 적이 있어. 처음에는 독이 혈액 속에 들어가자마자 숨어버려서 잘 발견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떤 뚜렷한 증상도 없다고 했어. 그러다 열흘이 지난 후 독은 이미 깊이 골수에까지 들어가서 온몸에 분산될 거고, 그때는 구할 약이 없다고 그랬거든." "설마. 그 독약을 전문으로 만들어 낸 사람의 해독제가 있으면 살 수 있는 거 아니야?" 장소연은 듣자마자 소름이 돋았다. 성경일이 그런 이상한 독약을 얻어낼 수 있다니. 역시 보통 인물이 아니야. 박이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첫 열흘 동안에 발견해 내면 확실히 독을 만든 사람의 해독제를 이용하여 해제할 수 있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독한 후 후유증은 그대로 남을 거라고 했어. 어쩌면 마비되어 침대에 드러누울 수도 있다고. 아무튼 너무 무서운 독이야." 박이성이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계속 말했다. "하지만 20일 후라면 해독제가 있어도 소용이 없어. 전혀 구할 약이 없다고." 장소연이 듣더니 침묵했다. "그러면 도범이 20일전, 혹은 10일전에 이미 독을 발견해내고 해제했을 가능성은?” 박이성이 이를 악물었다. "불가능해. 그럴 리가 없잖아. 너 설마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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