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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0화

같이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 적어도 일류 세가 혹은 용준혁과 같은 급은 되어야 하는 자들이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성경일과 한지운 등들은 부럽기만 했다. 그들은 같이 서 있을 자격이 없으니까. 박이성은 박씨네 가족으로서 당연히 그곳에 설 수 있었다. 그리고 장소연은 박이성의 뒤를 쫓아 같이 뒤쪽의 한구석에 서 있었다. 존재감이라도 드러낼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격동되어 어쩔 줄 몰랐다. "여보, 아무래도 너무 비싼 거 같아. 아니면 우리 나중에 기회를 찾아 가져가 팔까?" 사진을 찍고난 후 박시율이 자신의 목에 걸려있는 지구의 심장을 보며 참지 못하고 도범과 말했다. 도범이 그녀의 말을 듣더니 순간 진땀을 흘렸다. 그러고는 머리를 박시율의 귓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여보, 사실 이런 목걸이는 나에게 있어서 전혀 비싸지 않아. 당신 지금 손에 1800억이나 쥐고 있다고. 사실 그것도 죄다 적은 액수야. 잘 생각해 봐. 당신의 남편은 전신들의 전속 의사라고. 이번에 받을 보상이 적을 것 같아?" 박시율은 저도 모르게 놀라움에 빠졌다. 그래, 도범씨는 9대 전신의 전속 의사로서 아주 큰 기여를 한 셈이잖아. 전신들이 받을 수 있는 보상은 아마 몇조는 넘겠지? 그렇다면 도범씨가 아무리 그들보다 못하더라도 적어서 몇천억은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 박시율이 갑자기 도범을 힐끗 보더니 몰래 그의 허리를 꼬집었다. "당신 나빴어. 왜 일찍 말해주지 않고, 걱정하게 만들어?" 그러다 그녀가 또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저도 모르게 말했다. "아니다, 만약 우리 엄마께서 알았다면 아마 당신더러 더 많은 돈을 내놓으라고 했을 거야. 그러니 이 일은 아직 우리 엄마에게 알려줘서는 안 돼." "하하, 당신 말이 맞아. 그러니까, 이 목걸이는 내가 겨우겨우 사 온 거라 당신 무조건 끼고있어야 돼, 알았지?" 도범이 웃으며 말했다. "좋아!" 박시율이 시간을 보더니 호텔의 총지배인에게 말했다. "음식을 올려주세요." "자, 자, 다들 어서 앉아주세요. 음식을 올리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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