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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2화

성경일과 한지운은 도범이 즉사하여 땅바닥에 드러누운 채 몸이 점차 썩어가는 장면을 보고 싶어서 도범의 결혼식에 참가하러 온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는 모습, 눈앞에서 죽어가는 도범의 시체를 보며 고통스러워하는 박시율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그러나 지금까지 그들은 보고 싶은 장면을 보기는커녕 하나 또 하나의 전신이 와서 도범과 박시율의 체면을 세워줘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부러워하게 하는 장면만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는 확실히 반응이 보였잖아. 당신들도 며칠 전에 도범이 여러 곳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걸 들었고. 당시 장소연도 그 자리에 있었어!" 박이성이 눈살을 찌푸렸다. "더 기다려 봐. 오늘이 마지막 날일 거야. 아마도 도범의 신체적 소질이 너무 강해서 약의 독성을 이겨내고 억눌렀을 수도 있어. 하지만 곧 폭발할 거야. 온몸이 폭발해 핏물로 변할 수도 있는 거잖아." "맞아, 맞아. 이 점에 대해서 나도 증명할 수 있어. 그날 내가 이성이랑 같이 갔거든. 도범이 확실히 몸이 불편하다고 말했어." 장소연이 연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짐작컨대, 곧 반응이 생길 거야! 반응이 없으면 너희 둘이 구해 온 약이 문제 있거나 가짜일 수도 있는 거고." "뭔 그런 농담을 해! 가짜일 리가 없어!" 성경일이 화가 나서 말했다. "좀 더 기다려보자. 난 곧 있으면 저 녀석이 틀림없이 끝장날 거라고 믿어." "맞아. 그걸 생각하면 흥분돼. 하하, 그때가 되면 박시율은 틀림없이 멘탈이 붕괴되겠지!" 한지운이 냉소를 터뜨렸다. "참, 저도 딱히 선물할 게 없어서요. 이 은행카드에는 200억이 들어있거든요. 받으세요, 형수님. 비밀번호는 없습니다." 이때 초장현이 은행카드 한장을 꺼내 박시율에게 건네주었다. "너무 많아요!" 박시율은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도범을 쳐다보았다. 액수가 너무 많았다. 방금 소양 전신이 이미 은행카드 한장을 주었는데 초장현도 은행카드를 한장 꺼내들다니. "그들의 마음이니 받아." 도범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박시율은 그제야 은행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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