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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1화

어떤 이들은 참지 못하고 바로 공수하며 큰 소리로 외쳤다. "전신님을 뵙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같이 외쳤다. 이에 도범도 어쩔 수 없이 박시율 그들을 따라 함께 공수하며 높은 소리로 인사를 했다. "천만에요, 다들 이러지 마시죠!" 초장현이 허허 웃으며 한 걸음씩 앞으로 다가갔다. 한 7성급 대장이 끝내는 참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앞으로 다가가 소양 전신을 향해 물었다. "소양 전신님, 어떻게 도범과 박시율 아가씨의 결혼식에 참가할 생각을 했습니까? 두분 원래부터에 알고 있었나요?" 그의 물음에 많은 사람들이 분분히 그들한테로 시선을 돌렸다. 사실 그들도 소양이 왜 왔는지 궁금했다. 소양이 담담하게 웃었다. 오기 전에 장진이 먼저 구실을 잘 생각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물어보기라도 하면 대처하기 어려울 거라고 귀띔했으니 망정이지. 소양이 대답했다. "내가 예전에 전쟁터에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하마터면 전사할 뻔했거든. 마침 도범이 의술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내 생명을 구해줬었어. 나의 생명의 은인과 같은 존재라서 내가 도범을 형님으로 모셨고. 그러니 형님의 결혼식에 당연히 참가하러 와야 하는 거 아닌가?" 도범이 듣더니 마음속으로 어이없어했다. 그의 장군의 신분을 폭로하지 말라고 했다고 소양이 그를 웃지도 울지도 못하게 할 구실을 생각해 내다니. 문제는 예전에 장진도 같은 구실을 댔다는 거다. 용준혁 등이 소양의 이유를 듣더니 역시나 하나같이 얼굴에 모두 괴이한 기색을 드러냈다. 도범이 전신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나 구했다는 거에 놀란 듯했다. "초장현 전신님, 전신님은요?" 7성급 대장이 미소를 지으며 초장현에게 물었다. 초장현은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왜냐하면 그도 아무 생각없이 같은 구실을 생각했기때문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소양과 겹치다니. 지금 이렇게 갑자기 질문을 받은 이상 다른 구실을 생각해내는 것도 비현실적이고, 그렇다고 뜸을 드려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다. 더욱 의심을 받을 거니까. 그는 신속히 머리를 굴려 구실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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