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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8화

“그래, 생각도 못했네! 도범이 말한 도시 전체를 뒤흔든다는 게 그런 뜻이었구나! 나는 또 기세등등하길래 뭐라도 준비한 줄 알았는데, 다 농담이었어!” 김제성도 팔짱을 낀 채 히죽거리며 말을 거들자, 나봉희는 마음이 난처해졌다. 이 두 사람에게 이렇게 비웃음을 당할 줄 알았다면 방금 다가와서 인사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조금 생각하던 나봉희는 화제를 돌렸다. “그런 건 젊은 애들 일이지. 나는 도범이가 다 계획이 있다고 믿어. 참, 너네는 호텔 이미 예약했니?” 그러자 김제성이 웃으며 말했다. “아직요, 오늘 와서 호텔 예약하려고 했죠! 6성급 호텔의 꼭대기층을 예약할 거예요!” “꼭대기층!” 이 말을 들은 나봉희는 놀라서 외치고 나서 숨을 들이마시며 계속 말했다. “이 호텔 꼭대기층은 360억 정도라고 들었어. 장소가 매우 크고 관광시설도 잘 되어 있다고! 게다가 꼭대기층은 통유리창이라서 밤하늘의 야경도 볼 수 있다던데… 이렇게 호화로운 호텔은 모두 합쳐서 3개밖에 없어!” “에이, 당연하죠, 저와 시연이의 결혼식인데 당연히 성대하게 해야죠! 저희 집안이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요.” 나봉희의 감탄사에 김제성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도범 그녀석이 시율이한테 가장 좋은 생일상을 차려주겠다고 했는데, ‘가장 좋은’이라는 말은 아무래도 우리랑 잘 어울리는 것 같지? 그렇지, 여보?” 박시연이 일부러 묻자, 김제성이 맞받아쳤다. “그래,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온 도시를 뒤흔들 수 있겠어?” “흠흠, 호텔을 예약하려면 빨리 가봐. 나는 일이 있어서 먼저 갈게. 방해하지 않을 테니 어서 가!” 나봉희는 이미 얼굴색이 극도로 나쁘게 변해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흔든 뒤 경호원 몇 명을 데리고 씩씩거리며 떠났다. “화내지 마시고 안심하세요. 주인님이 한 말은 틀림없이 지키실 거예요.” 잠시 걸어가다가 뒤에서 따라오던 미녀 경호원 중 한 명이 나봉희에게 말했다. “틀림없이 지켜? 돈이 얼마나 있다고 그래? 어제 그 600억밖에 없겠지! 그걸 가지고 어디 다른 사람이랑 비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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