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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7화

그러자 김제성이 즉시 박시연의 허리를 껴안고 말했다. “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내가 꼭대기층을 예약하기 싫었으면 처음부터 말도 안 꺼냈겠지! 왜 굳이 들어가서 예약하려고 했겠어? 내 생각에, 누군가 이렇게 크게 겉치레로 호텔을 통째로 빌렸다는 건 그날 아마 많은 부자들이 모두 참가할 거라는 소리야.” 여기까지 말한 김제성이 차갑게 웃었다. “그날이 되면 우리도 결혼하고 많은 사람들이 올 테고, 여기에서는 호텔 전체를 빌리기까지 하는데, 도범은 죽고 싶을 정도로 창피하지 않을까? 아마 도범이 예약한 호텔에는 몇 사람 가지도 않을 걸?” 박시연은 그제야 자신이 김제성을 오해했다는 걸 알고 눈이 번쩍 뜨였다. “그래, 내가 왜 생각도 못했을까! 이미 7성급 호텔을 통째로 빌린 사람도 있는데, 도범이 어떻게 도시 전체를 뒤흔들 수 있겠어? 어이가 없어!” “그래, 도범이 광고를 그렇게 해대더니, 그날 망신 당할 일만 남은거지!” 김제성이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뻐했다. 누군가가 도범을 창피하게 만드는 걸 도와주고 있으니, 자신이 크게 애쓰지 않아도 될 것 아닌가? 그저 도범보다 나은 수준으로만 진행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도범의 그 광고 말이야. 최근 며칠 동안 별로 안 하고 있는 것 같던데, 어떤 곳은 홍보를 하나도 안 했더라고! 그 녀석이 돈이 얼마 없어서 대량으로 홍보를 지속할 수 없는 거겠지!” 박시연이 잠시 침묵한 후에 천천히 말하자, 김제성이 이마를 두드렸다. “아, 나한테 좋은 방법이 있어! 어차피 며칠 안 남았는데, 내가 20~40억 정도 내서 그를 도와 광고해 주는 건 어때? 광고가 요란할수록 도범이 그 날 당할 창피함도 더 커지겠지!” “좋아, 여보, 정말 좋은 방법이야!” 박시연이 흥분되어 말했다. “아니면 우리 옆에 있는 호텔은 어때? 여기도 나쁘지 않아, 6성급이야! 게다가 높이는 맞은편 호텔과 별 차이가 없어. 꼭대기 층도 아주 괜찮고. 빌리는 데 360억 정도 필요할 것 같아. 이 정도면 너와 박씨 가문에 걸맞은 좋은 곳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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