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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2화

“아니면, 바로 가서 청천당 사람을 다 죽일까?”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바라보며 장진이 도범에게 물었지만, 그는 생각하더니 고개를 저었다. “이번에 그들도 손해를 많이 봤어. 많은 고수들이 죽었고, 남은 당주와 쓸모없는 녀석들만 남아서 청천당도 유명무실해졌어. 이번에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였으니 그들에게 교훈을 준 걸로 생각하고, 며칠 기다렸다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자! 어쨌든 청천당 뒤에는 청왕당이 또 있어. 이번에 죽은 청천당의 당주와 나머지 사람들은, 아마도 청왕당에 연루되어 있을 거야.” 이 말을 들은 장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맞아. 오늘 여기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았으니 기껏해야 의심이나 하겠지. 일단 그들이 그만둘지 지켜보자. 정말 죽으려고 달려들어도 우리 탓 아니야!” “고생했어!” 도범이 나정과 장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무슨 소리세요, 장군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건 저의 큰 영광이예요.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꼭 저를 부르세요!” 나정이 도범을 바라보며 얼빠진 표정을 짓자, 도범이 웃으며 작은 물약 한 병을 꺼냈다. “팔을 다쳤으니 이 물약을 가지고 가서 발라 봐요. 하루면 좋아질 거예요. 만약에 남으면 비상용으로 써요.” “와우, 너무 좋아요. 장군님 감사합니다!” 나정은 감격해 쓰러질 지경이었다. “한우현 전신의 스승이시니, 이 약은 틀림없이 효과가 아주 좋을거예요. 장군이 직접 하사한 소중한 약을 받다니,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무슨 소리예요, 불길한 말 하지 마요, 알겠죠?” 도범이 난감한 표정으로 말했다. “여기는 다른 사람이 없으니까 장군이라고 불러도 되지만, 앞으로는 다른 사람 앞에서 나를 그냥 도범이라고 불러요!” “알겠어요, 장군님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을게요!” 나정이 웃기 시작했고, 곧 세 사람은 각자의 길로 떠났다. 이때 원씨 가문에서, 원소윤은 도저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제 도범이 한 말들이 절대 거짓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저녁에 원소준과 원영훈 둘이 돌아올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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