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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1화

도범이 차갑게 웃으며 손바닥을 뒤집자, 몇십개의 은침이 나와 앞을 향했다. 그가 손을 흔들자, 은침이 바로 머리를 관통하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땅에 쓰러졌다. 그 중에는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좋지 않아, 도망가!” 도범이 단번에 청왕당에서 온 고수 두 명을 순식간에 격파하자, 정 노파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느꼈다. 이렇게 무서운 공격은 그들이 전혀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몇 초도 안 되는 사이에 원래 이곳에 있던 500명 중 이미 백여 명이 참살되었고, 지금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휴!” 도범이 발 밑을 밟자 장진과 나정이 각각 다른 두 출구를 막아 도망갈 기회를 전혀 주지 않았다. ‘퍽퍽퍽!’ 피가 튀며, 청천당 사람이든 원씨 가문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참살되었다. “도범아, 제발, 우리를 살려줘! 내 부인과 네 장모가 절친 아니야? 어제 우리가 같이 밥을 먹었잖아!” 자기 쪽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는 걸 보고, 아직 죽지 않은 원영훈이 놀라서 도범 앞에 무릎을 꿇었다. 원소준도 무릎을 꿇고 말했다. “우리가 틀렸어요, 우리가 틀렸다는 걸 알았어요! 우리 어제도 만났잖아요? 돈을 원하면 내가 줄 수 있으니 제발 우리를 살려줘요!” 도범이 이 말을 듣고 손바닥을 내밀자, 날아가서 먼 곳에 박혔던 은침들이 다시 날아와 그의 손에 들어왔다. “너희들을 놔 달라고? 외국 공기가 달콤하다며? 이쪽 공기는 안 좋고 구역질만 난다며?” 도범이 차갑게 웃으며 원소준의 몸에서 원영훈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너처럼 아버지에게 독을 먹이는 사람이 이 세상에 살면서 공기를 낭비하는 걸 알고 있어?” “난, 난 아니야…….” 원영훈은 도범이 이 사실을 안다는 것에 놀랐다. “하하, 네 아버지가 이미 나에게 네 사업을 막아서 자신을 독살하려 했다고 말했어! 나도 그에게 말했지, 그 목숨, 내가 받아오겠다고!” 도범이 손을 흔들자 은침이 다시 날아가더니 원영훈과 원소준, 그리고 가까이 있던 20명 정도의 청천당 사람들도 다들 쓰러져 순식간에 참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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