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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2화

도범의 말은 아이린과 원영훈이 할 말이 없게 만들었다. 이 녀석은 분명히 고의로 가격을 올려 그들의 6백억을 갈취해 놓고, 지금은 귀중하지 않다니. “하하, 확실히 귀중한 가격은 아니네요. 만약 우리 엄마한테 효과가 있다면 아깝지 않아요. 하지만 당신 목숨 값이라면 6백억의 가치가 있지. 아주 가치가 있어!!!” 원소준이 웃으며 말했다. “자, 다들 식사하세요!” 원영훈도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었다. 말할 때는 웃으면서 농담하는 것 같아도, 만약 도범의 약이 아무런 효과도 없는데 그들에게 6백억을 쓰게 한 거라면, 도범은 죽음을 자초한 것이다. 그리고 오늘 자기 부인이 굳이 자신과 아들을 불러서 친구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보러 가자고 하지 않았다면, 그도 귀중한 시간을 낭비해서 오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때, 나봉희가 웃으며 말했다. “정말 재밌어. 농담도 잘하네!” 그리고는 옆에 있는 아이린을 보더니 다시 말했다. “너희 원씨 어르신의 그 병, 이따가 저녁 먹은 뒤에 우리 사위한테 좀 봐 달라고 해. 치료를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몰라!” “제 생각에는 별 쓸모 없을 것 같은데요. 우리 할아버지 병은 의료 기술이 그렇게 발달한 C국에서도 아직 몇 달째 치료되지 않았는데, 이 사람이 어떻게 치료를 합니까? 지금 우리 엄마한테 준 살 빼는 약도 효과가 있을지 의심스러운데, 연세가 그렇게 많으신 할아버지 병을 치료하지 못하고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때 죽는 사람은 저 사람 혼자가 아니라 아줌마랑 딸한테까지 피해가 갈 수도 있어요!” 원소준이 비웃으며 손에 든 붉은 술잔을 흔들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건, 명백한 위협이다. 그의 말에 조금 무서워진 나봉희가 도범을 보며 말했다. “도범아, 만약 네가 자신이 없으면 그냥 그만두자. 우리는 밥 먹고 그냥 돌아가자. 어쨌든 할아버지 병이 그냥 병도 아니고 외국에서도 치료 못한 병 아니니.” “저는 상관없어요. 어차피 모르는 사람이니까!” 도범이 어깨를 으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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