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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8화

“언제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이 저렇게 예쁜 아내를 얻다니, 무슨 개똥한테 좋은 운이 내려온 건지 모르겠네!” 다시 도범을 한 번 보고 그제야 몸을 돌려 엘리베이터 쪽으로 걸어가는 원소준의 눈빛에는 하찮은 시선이 가득했다. “나는…….” 도범이 주먹을 쥐고 바로 돌진하고 싶었으나, 한 걸음 내딛자마자 박시율에게 끌려갔다. 그녀가 그를 데리고 가서 상대방이 멀어지기는 기다렸다가 말했다. “저런 쓰레기한테 무슨 힘을 쓰려고 해. 상대하지 마. 우리는 밥만 먹고 가는거야. 저런 사람은 나도 싫어. 우리 엄마가 오자고 하지만 않았으면 안 오는 건데!” “그래!” 박시율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도범은 마음 속의 화를 억누르고 자신에게 저런 쓰레기와 똑같은 사람이 되지 말자고 되뇌었다. 일행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 호화로운 인테리어의 룸에 도착했다. “여러분,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얼마든지 주문하세요!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외국에서 자라서 이곳 요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잘 먹지도 않지만요!” 자리에 앉은 원소준은 여전히 오만한 모습이었고, 그의 말을 들은 박시율과 나봉희가 어색하게 웃으며 메뉴판을 들고 주문하기 시작했다. “소준아, 말 좀 조심해. 네가 외국에서 자라서 화하 쪽에 거의 있지 않았지만, 나와 너의 엄마는 모두 화하 사람이니까 너도 화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 화하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알겠니?” 원영훈이 자신의 아들에게 계속 훈계했다. “얼마 전 양국 간의 전쟁이 있었는데, 우리 같은 신분의 사람들한테 매우 난감한 일이었지.” “어색해요? 뭐가요? 아저씨가 방금 모두들 화하 사람이라고 했는데, 어색할 거 없지 않나요?” 도범이 입가에 냉소를 지으며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했다. “아이고, 우리는 화하 사람이긴 하지만, C국에서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반은 그곳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 특히 내 아들은 어릴 때부터 거기서 자랐고, 거의 화하에 온 적이 없었지. 이번에 세 번째로 온 거야. 두 나라가 싸우는 걸 우리는 정말 원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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