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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9화

“도범아, 앉아!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우리는 밥을 먹으러 온 거지, 싸우러 온 게 아니야!” 나봉희는 화가 나서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원래 여기 와서 밥을 먹는 건 겸사겸사 도범이 원소준의 할아버지를 도와 병을 치료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서였다. 오는 길에 도범에게 당부하는 걸 잊어버리다니. 도범이 소란을 자주 일으킨다는 걸 잊어서 이렇게 되었다. 그녀도 원소준의 말이 불쾌했지만, 그는 나이가 적다. 도범은 왜 어린 상대에게 양보할 줄을 모르는 것일까? “장모님, 싸우려는 게 아니라 그냥 겨루는 거예요!” 도범은 주먹을 비비며 이미 한쪽으로 걸어갔다. “허허, 녀석, 잘 생각해라!” C국 사람 하나가 냉담하게 웃었다. “너도 알다시피 두 나라가 적대국이니, 너도 주먹과 발을 잃고 슬픔에 잠길 게 두렵지 않은가 보지?” 분명히, 상대방은 도범에게 뭔가를 암시하고 있다. “두렵지 않아!” 도범이 잠시 생각한 후 상대방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다시 말했다. “왜냐하면, 내 눈에는 당신들이 나에게 상처를 입히는 게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이지!” “하하, 정말 미치겠네!” 원소준이 웃으며 나봉희를 바라보았다. “아줌마, 아직 요리도 안 나왔는데, 사위를 보니까 평소에도 미친 짓을 많이 하나봐요? 이런 사람은 누군가가 좀 잘 교육을 시켜서 성질을 죽여놔야 해요.” 원영훈도 그의 말을 거들었다. “소준이 말이 맞아. 식사 전 공연이라고 생각해, 밥 먹기 전에 흥을 돋우면 좋지!” 상대방이 모두 이렇게 말하니, 나봉희도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라 어색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요, 그럼 이렇게 합시다. 하지만, 모두들 잊지 마세요! 한 번 겨루는 거지 너무 지나치게 싸우지 마세요!” “여사님, 어쩔 수 없습니다. 사위가 우리 모두와 함께 겨루겠다고 하는 건 우리를 너무 얕보는 거 아닙니까?” 한 흑인이 바로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가서 주먹을 쥐었다. “나 혼자면 충분해!” 말을 마친 그가 차갑게 웃으며 하얀 이빨을 드러낸 채 마치 검은 치타처럼 번개같이 도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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