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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6화

“하하, 놓으라고?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내 말 들으라니까!” 용천수는 박시율을 테이블에 밀어붙이며 두 팔 사이에 그녀를 가뒀다. “꺼져!” 하지만 위험함을 감지한 박시율은 너무 놀란 나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무릎을 들어 용천수의 다리 사이를 힘껏 가격했다. 그리고 곧이어 용천수의 고통 섞인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용천수가 중심부를 부여잡고 바닥에 쪼크리고 앉아 있는 틈에 박시율은 벌떡 일어나 문쪽으로 달려갔다. “개자식. 내가 일 때려치울게!” 그러고는 사무실 문을 벌컥 열어젖히고 밖으로 달려나갔다. “이게 무슨 일이래요? 매니저님이 화를 내며 나왔는데요?” “뭐가 잘 안됐나? 머리가 엉망이긴 하지만 문을 열고 나왔으니까. 게다가 우는 것 같던데!” “이상하다. 두 사람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면 이럴 것까지 없잖아요? 기뻐해야 하는 거 아닌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우리 가서 확인해 봐요.” 루비와 최소희는 한참을 떠들더니 사무실 쪽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리고 사무실 문앞에 도착한 그때, 표정이 어두운 채 어정쩡한 자세로 쪼크리고 앉아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용천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박시율 씨 간이 배 밖으로 나왔네. 이러다 도련님이 고자라도 되면 어쩌려고?” 최소희는 마치 제가 공격이라도 당한 듯 화를 내더니 루비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 용천수를 위로했다. 그 시각, 박시율은 한숨에 주차장으로 달려 나왔다. 하지만 차에 오른 순간 억울함과 서러움이 북받쳐 오르면서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울고 나서야 겨우 평정심을 되찾은 그녀는 곧장 집으로 향했다. “여보, 왔어?” 정원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도범은 박시율의 차가 주차되자 곧장 다가와 그녀를 맞이했다. 담담하게 미소 지으며 건네는 인사에 박시율은 짤막하게 대답하고는 그의 옆에 앉았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유독 조용했다. “자기야, 나 일 그만뒀어. 정확히 말하면 그 집 도련님한테 해고당했다는 게 맞지!” 도범은 씁쓸한 듯 웃었다. “그런데 뭐 우리 집에 돈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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