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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5화

“여자인 시율 씨도 그런 소문 새어나가는 걸 상관하지 않는데 남자인 제가 꿀릴 게 뭐 있어요? 게다가 이런 소문이 나면 시율 씨가 저랑 아무 일 없었다고 믿을까요? 한 달에 이천만 되는 월급을 받는 시율 씨가 저를 꼬셨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재산도 제가 더 많다는 거 잊지 마요.” 용천수는 입꼬리를 씩 올렸다. “그러니까 잘 생각해야 할 거예요. 난 오늘 시율 씨와 하룻밤 보내야겠으니. 내 말 잘 들어야 할 거예요.” “꿈 깨요!” ‘용천수가 이런 사람이었다니.’ 박시율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한마디 할 때마다 변화하는 박시율의 표정에 용천수는 입꼬리를 씩 올렸다. “잘 생각해요. 동의하지 않으면 해성 그룹과 계약 파기할 테니까. 한 200억 정도 되려나? 저 그 정도 물어줄 돈은 있어요. 당신 남편도 제가 해고했거든요. 한달에 40억짜리 일자리도 잃었으니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려고 그래요?” “네? 해고요?” ‘악랄한 놈, 짐승만도 못한 놈. 감히 이걸로 협박하다니.’ 박시율은 울화가 치밀었다. “흥분하지 마요. 아직 말 다 끝나지 않았는데.” 하지만 박시율을 어떻게 해서든 꺾어보겠다는 듯 입꼬리를 씩 올렸다. “잘 생각해 봐요. 지금 큰 별장에 살면서 시율 씨 부모님도 동생도 딸도 모두 두 사람이 부양해야 하잖아요. 그렇게 많은 보디가드와 메이드한테 월급도 줘야 하잖아요. 그런데 남편이 나한테 기어올라 해고되고 시율 씨마저 내 말을 거역해 해고되면 앞으로 어떻게 먹고살려고요? 시율 씨가 가문의 이익을 위해 계약을 추진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해고할 수 있어요.” “도련님이 이렇게 파렴치한 인간일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박시율은 이를 갈았다. 그녀더러 굴복하라고 이런 협박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예전까지만 하더라도 용천수도 용신애처럼 마음씨 좋은 사람이라고 남매니까 성격도 닮았다고 생각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행실은 엄친아에 젠틀하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본모습은 사람 탈을 쓴 짐승이었다. “제가 파렴치하다고요?” 용천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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