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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1화

“도범을 왜 죽여? 너 앞으로 박시연과 결혼할거잖아. 우리는 이제 박 씨 집안과 사돈관계므로 가족과 한가지야. 죽일 필요까지는 없지 않아?” 김 주인이 말했다. “아버지, 도범 이 녀석 안하무인이에요.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대드는것도 모자라 우리 집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죽였어요. 이 원수 우리가 갚아야지 않겠어요?” “너 생각해봐. 만일 이 일이 밖에 알려지기라도 하면 우리 김 씨 집안이 얼마나 창피하겠니. 아홉판의 경기에서 모두 진 이 사실이 창피하지 않니?” 김제성은 냉담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생각할수록 기분이 언짢았다. “도범 잘못이 아니지 않니. 난 오히려 너의 불찰이라고 생각해. 누가 너더러 그렇게 큰 도박을 하라고 했어? 너 말끝마다 주먹과 발에 눈이 없다고 강조하지를 않나 죽여도 괜찮다고 하지 않나.” 김 주인은 승부욕이 너무 강한 아들을 보며 내내 기분이 언짢았다. 아들놈이 너무 인내심이 없었다. “도범 이 자식을 죽이려고 든다면 사실 어려울것도 없어요.” 김 어르신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 “도범이를 죽일 필요까지 없다고 본다. 도범이 박시율을 위해 온 도시를 뒤흔드는 생일파티를 주최한다고 하지 않았니? 오늘 우리의 체면이 구겨졌으니 그날 그들의 체면도 구겨보는게 어때?” “맞는 말씀이세요. 쉽게 죽이는것보다 창피를 당하게 하는게 더 나아요.” 김제성은 어르신의 말씀에 일리가 있는것 같았다. “박시연이 박시율에게 질 가봐 전전긍긍 하고 있는데 우리의 혼례식을 박시율의 생일과 같은 날로 잡죠. 이건 아주 좋은 기회에요. 그때가 되면 박 씨 집안 친척들이 우리 시연이의 혼례에 참가하고 시율이의 생일파티에는 가지 않을테니까요. 우리 여기에는 사람들이 꽉 차있고 저쪽에는 참석하는 사람이 없으면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요.” 김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도 가능한 미리 알아봐야 한다. 그들이 테이블 하나당 1900만 정도의 식장을 알아본다면 우린 3800만 정도의 식장을 알아봐야 할거다. 그들이 9500만을 준비하면 우리는 일억 오천만을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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