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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6화

“박해일, 이 나쁜 자식,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원하는데, 니가 뭔데 그녀를 죽이려고 하는건데? 너 자신이 부족한 걸 누굴 탓해!” 박이성은 도범에게 맞아 피를 토해냈다. 침대 위의 광경을 본 그는 소리를 질렀다. 그래도 한때 장소연은 그에게 큰 도움을 주었었고 이젠 둘 사이에도 많은 감정들이 섞여있었다. 그는 장소연이 또다시 이렇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지켜보고 싶었다. 박 씨 집안 사람들 앞에서 장소연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소개 할 때 박해일과 박시율이 기가 차 있는 모습들을. 큭!큭! 장소연은 끊임없이 발버둥쳤다. 몸에 힘은 점점 빠져나가고 얼굴은 파랗게 질려 거의 죽어갈것만 같았다. 하지만 박해일은 차마 그녀를 죽일수 없었다. 눈가에 맺힌 눈물은 이미 시야를 흐렸다. 그는 장소연을 놓아주었다. 멘탈이 나갈대로 나간 그는 넋을 놓고 앉아있었다. 콜록! 콜록! 장소연은 목을 감싸쥐고 연속 기침을 하면서 숨을 크게 내쉬었다. “박해일너 뭐하는거야? 네가 어떻게…….” 박시율은 어이가 없었다. 장소연이 곧 죽을걸 생각하니 오랫동안 맺힌 한을 풀수 있을것만 같았다. 생각 지도 못하게 이 쓸모없는 박해일이 결정적인 순간에 일을 그르치고 말았다. “누나!” 박해일은 고개를 들었다.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리고 처참하게 무너졌다. “누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네 손으로 죽일 수 있어? 그녀는 나를 배신했어. 나도 매우 화가 나. 그녀를 죽이고 싶었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었어. 내가 그녀를 너무 사랑하고 있나봐. 그녀 말이 맞았어. 내가 쓸모없는 놈이야. 내가 능력이 없는 거야. 난 누굴 죽일 용기조차 없는 놈이야!” 박시율은 바르르 떨었다. 그녀는 왜 인지 박해일의 심정을 알 것만 같았다. 그래, 박해일은 장소연을 지극히 사랑하고 있었다. 설사 이번에는 상대방이 잘못한 일이라고 하지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건 박해일한테는 너무 잔인한 일이였다. 이 틈을 타서 장소연은 숨을 고르고는 벌떡 일어나 문밖을 향해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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