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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5화

박이성은 벽에 부딪혔고 땅바닥에 심하게 넘어졌다. 그는 너무 아파서 새우 모양으로 움크리고 누워있었다. 퍽퍽퍽! 도범은 걸어가서 박이성을 세게 발길질했다. 박해일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서 장소연을 흉악하게 쳐다보았다. 그의 마음속에서 가장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 결국 보게 되었다. 장소연은 곧 옷을 껴입고 박해일을 바라보며 말했다. “박해일, 이 건 나를 탓할 수 없어. 다 너 때문이야. 니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내가 박이성과 함께 있을 수 있겠어?” “아!” 박해일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장소연의 뺨을 몇 번 때렸다. “염치없어. 맨날 내 앞에서 순수한 척했는데 이런 짓을 하다니!” “너, 날 때렸어?” 장소연은 얼굴을 가리고 절규하며 말했다. “박해일, 너와 헤어진 건 정말 다행이야. 남자인 내가 여자인 나를 때려? 하하, 다행히 너와 결혼하지 않았어. 결혼했면 무조건 너한테서 가정 폭력을 당했을 거야.” 박해일은 마음이 너무 아프고 다시 손을 높이 들었지만 멈추었다 장소연은 오히려 흉악하게 고개를 들어 박해일을 쳐다보았다. “때려, 때리라고.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데 나보고 어떻게 너와 함께 있을 수 있겠니? 그리고, 우리 사귄지 2, 3년이 되었는데, 너한테서 희망이 보인 적이 없어. 특히 예전에 넌 나한테 명품 가방을 사 준 적이나 있어? 나한테 좋은 옷과 립스틱을 사 준 적이 있어?” 박해일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망연자실 하였다. 그는 자신이 정말 잘못한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뒤에 있는 박시율은 더 이상 볼 수 없어 침대 앞으로 두 걸음 달려가 장소연의 뺨을 세게 때렸다. “넌, 왜 날 때렸?” 장소연은 엄청 화가 났다. 그는 박해일이 자기를 사랑해서 때리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 박해일은 심지어 그녀를 좀 두려워했다. 그러나 그는 박시율이 달려들어 자기를 때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얘가 정말 뻔뻔하네. 내 동생이 예전에 돈이 없었던 건 사실이지만, 좋은 건 있으면 무조건 너한테 주었고 돈 생길 때마다 너와 같이 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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