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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화

"해일이가 사랑하는 여자니까 죽인다면 해일이가 슬퍼할 거야. 그리고 바보 같은 짓을 할지도 모르지." "응, 나도 저번에 그게 걱정이 되어서 장소연한테 꺼지라고 한 거야. 그런데 저렇게 다시 돌아올 줄 몰랐지. 그리고 전에 나를 미워한 일 때문에, 내가 지금 복수를 하기 위해 자기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억울하다고까지 하고 있으니. 정말 웃기지도 않지." "그럼 우리가 일단 증거를 잡자, 해일이도 있을 때 현장에서 잡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래야 해일이도 정신 차리지, 장소연을 죽일지 말지는 해일이가 결정하게 하자. 어때?" 박시율이 생각해 보더니 말했다. "응, 당신 말이 맞아." 말을 마친 도범이 얇은 잠옷을 입고 있는 박시율을 보더니 짓궂게 웃었다. "여보, 이제 수아도 자기 방이 생겼으니 우리 걱정할 것도 없는 거지?" 그 말을 들은 박시율이 얼굴을 붉혔다. 그녀는 조금 긴장되기도 했다. "자기는 왜 자꾸 그런 생각밖에 안 하는 거야? 정말 남자들은 다 똑같아." "남자들은 다 그렇다니, 나 5년 동안 당신 몸에 손 안 댔잖아." 도범은 부끄러운 얼굴을 한 박시율을 보니 희망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번쩍 안아들었다. 박시율은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수아를 낳은 지 5년이나 지났지만 그날 밤은 그저 실수가 분명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날 밤의 일이 기억나지도 않았다. 하지만 박시율도 여자였기에 기댈 수 있는 남자가 필요했다. 그녀는 쉬운 여자는 아니었다, 5년 동안 그 어떠한 이에게도 틈을 보여주지 않고 도범이 돌아올 수 있기만을 기다리며 그가 진정한 남편과 아빠 노릇을 해주기를 바랐다. 도범이 너무 쓸모없는 사람만 아니라면 그녀는 모두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런데 도범은 좋은 아빠일 뿐만 아니라 좋은 남편이기도 했다, 게다가 나라를 위해 싸운 영웅이기도 했다. 도범이 이제 돌아온 지 고작 한 달이 지났지만 그녀는 이미 그를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지금의 그녀도 자신을 그에게 완전히 내어주고 싶었다. 도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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